솔라나 ETF 1459만달러 순유입, 3주 최대

| 김미래 기자

미국 현물 솔라나(SOL) 상장지수펀드(ETF)에 20일 1459만 달러(약 204억원)가 순유입됐다. 최근 3주 사이 가장 큰 하루 유입액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20일 미국 현물 솔라나 ETF 6개 상품의 합산 순유입액은 1459만 달러였다. 상품별로는 그레이스케일 GSOL이 710만 달러(약 99억원), 비트와이즈 BSOL이 660만 달러(약 92억원), 반에크 VSOL이 90만 달러(약 13억원)를 각각 끌어들였다.

이번 유입은 이달 앞선 집계보다 커진 흐름을 보였다. 10일과 19일 유입액을 모두 웃돌며 최근 3주 사이 가장 큰 하루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10일에는 880만 달러(약 123억원), 19일에는 210만 달러(약 29억원)가 들어왔다. 20일에는 이보다 큰 1459만 달러가 유입되며 하루 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20일 기준 미국 현물 솔라나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1억4800만 달러(약 1조6015억원)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비트와이즈 BSOL이 9억1450만 달러(약 1조2756억원)로 가장 컸고, 반에크 FSOL이 1억9340만 달러(약 2698억원), 그레이스케일 GSOL이 1억1230만 달러(약 1567억원)를 기록했다.

반에크 TSOL은 누적 1억200만 달러(약 1423억원) 순유출 상태다. 하루 순유입이 발생했더라도 상품별 누적 흐름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 셈이다.

현물 ETF는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순유입은 해당 거래일에 펀드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솔라나 ETF 시장은 아직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보다 규모가 작다. 따라서 하루 유입액 변화가 크더라도 수요가 넓게 확산됐는지 보려면 여러 거래일의 순유입·순유출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앞서 본지는 10일 솔라나 ETF 순유입액 880만 달러가 비트와이즈 BSOL 한 상품에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20일 유입은 GSOL과 BSOL, VSOL 등 복수 상품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당시 흐름과 차이가 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이번 자금 유입이 솔라나 연계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순유입액만으로 솔라나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미국 현물 ETF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 자산으로 자금 흐름이 넓어지는지가 관건이다. 단기 자금 유입이 반복되는지, 특정 상품에만 쏠리는지에 따라 솔라나 ETF 수요에 대한 해석도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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