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공동창업자 겸 마엘스트롬(Maelstrom) 최고투자책임자가 에테나(ENA) 수익률 회복 조건으로 비트코인(BTC) 상승과 선물 베이시스 확대를 제시했다.
화성재경(Marsbit)은 21일 오후 8시56분 한국시간 기준 헤이즈가 X에서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에테나 생태계가 침체돼 있지만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수익 메커니즘이 다시 작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 시장 베이시스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에테나 수익률이 현재 약 4%에서 8~9%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8월 11일 공개한 글 ‘Yen-quake’에서도 에테나를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비트코인 베이시스 수익률이 부족해진 것이 ENA의 문제”라고 밝혔다. 유에스디이(USDe)를 보유해 얻는 수익률이 미국 단기 국채 수익률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 머물면 중앙화 거래소 거래상대방 위험과 스마트계약 위험을 감수할 유인이 약하다는 설명이다.
베이시스는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의 차이다. 에테나는 담보 자산과 선물 숏 포지션을 결합하는 구조를 활용해 달러 연동형 암호화폐 USDe를 운용한다. 본지도 앞서 에테나의 USDe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담보 자산과 선물 숏 포지션을 결합하는 델타중립 구조를 활용한다고 보도했다. 이 구조에서는 선물시장 수요와 펀딩 환경이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
헤이즈는 같은 글에서 USDe 유통량이 고점 대비 75% 줄었고 ENA 가격은 90% 넘게 하락했다고 적었다. 그는 ENA에 토큰 바이백이 부족하다는 점을 약점으로 들면서도, 달러 유동성 증가가 BTC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베이시스 수익률이 높아지고 USDe 유입이 늘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전망은 조건부다. 헤이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IMA 제도 변경과 달러 유동성 확대를 전제로 BTC와 에테나의 연결 고리를 설명했다. 에테나 수익률이 8~9%로 오를지는 BTC 가격, 선물시장 베이시스, USDe 수요 변화가 함께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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