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우디, 24일 호르무즈 대체 항로 논의

| 정민석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4일 호르무즈 해협 대체 항로와 양자 협정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회동에서 양국 협정을 마무리하고, 통항 차질이 이어진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경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전했다. 이번 일정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걸프 해역 선박 통항 불안, 에너지 수송로 재편 문제가 맞물린 외교 사안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산유국의 원유와 가스가 국제 시장으로 나가는 핵심 해상로다. 통항이 흔들리면 유가와 해운 비용뿐 아니라 달러, 금리, 위험자산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중동 해상로 안정이 물가와 무역 비용의 변수로 거론된다. 해상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정유·해운·무역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회동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병목을 줄일 수 있는 외교적 선택지다. 양측 논의는 걸프 해상로 안정에 대한 선제 대응 성격을 띤다.

다만 대체 항로 논의가 곧바로 통항 정상화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운항 회복 여부는 관련국 발표와 선박 통항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이미 단일 외교 현안을 넘어 에너지 안보와 시장 심리에 연결돼 있다. 본지는 앞서 호르무즈 통항이 70% 줄고 사우디 선적 일부가 재개된 흐름을 보도했다.

호르무즈 통항 경로 합의가 전면 재개와는 별개로 추가 조율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번 프랑스·사우디 논의는 이 같은 통항 불안이 정상급 외교 일정으로 이어진 사례다.

예측시장도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 폴리마켓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시장은 12월 31일까지 통항이 정상화될지를 거래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해당 시장의 ‘예’ 가격은 30.5%로 제시됐다.

예측시장 가격은 참가자들이 거래로 반영한 확률에 가깝지만 공식 통항 통계는 아니다. 해당 가격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 항행 상황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호르무즈 해협 불안은 에너지 가격과 달러, 금리 기대를 통해 위험자산 심리에 연결될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된다.

이번 회동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발표되는지는 관련국의 공식 발표와 후속 운항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확인된 다음 일정은 24일 예정된 프랑스·사우디 정상 회동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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