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구상이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긴장을 다시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재와 해상 봉쇄가 실제 압박으로 작동할 경우 이란이 군사적 반작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22일 분석가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새 제재와 해상 봉쇄, 이란 교역 상대에 대한 경제 압박으로 이란을 미국 조건에 맞게 움직이려 한다고 전했다. 핵심은 중동 지역의 상호 공습 중심 충돌을 전면적 경제 고립으로 옮기는 데 있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새 계획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인물로 언급됐다.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예고한 뒤 대이란 압박 수위를 높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압박의 효과가 커질수록 군사적 반작용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블록비츠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페르시아만 방향으로 다수의 공격용 무인기를 발사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경제 압박에 쉽게 굴복하지 않고 보복 수단을 갖고 있다고 봤다.
호르무즈 해협은 원유와 가스 수송로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미국의 압박이 이란의 수출과 금융 경로를 더 좁힐 경우, 이란이 페르시아만 연안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유가를 끌어올리고 미국의 행동 비용을 높이려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이번 사안은 중동 지정학 뉴스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가격이 흔들리면 달러와 위험자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가격 방향이나 매수·매도 판단으로 연결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현재 보도된 내용은 블록비츠가 22일 일부 분석가를 인용해 미국의 대이란 경제 고립 구상과 그 반작용 가능성을 전했다는 점이다. 베센트 장관의 세부 계획 공개 이후 제재 범위와 이란의 대응 수위를 가늠할 추가 단서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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