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Pool 공동창업자 왕춘(Chun Wang) 관련 주소가 이더리움(ETH) 1만2765개를 바이낸스로 옮긴 뒤 유에스디코인(USDC) 8768만개를 인출해 스파크(Spark) 차입금을 상환한 것으로 관측됐다.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온체인 분석가 위진(余烬)의 관측을 인용해 이 주소가 최근 3일 넘게 이어진 상승 흐름 속에서 ETH 일부를 줄이고 레버리지를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전했다. 바이낸스로 이동한 ETH 규모는 2873만 달러(약 398억원)로 산정됐다.
같은 주소는 이후 바이낸스에서 USDC 8768만개를 인출해 스파크 대출 상환에 사용했다. 금액으로는 8768만 달러(약 1214억원) 규모다. USDC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디파이 대출 상환과 담보 관리에 쓰인다.
스파크는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이다. 이용자는 담보 자산을 예치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빌리거나 예치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거래소 입금보다 담보 정리와 차입금 상환 성격이 함께 드러난 온체인 이동으로 풀이된다.
해당 주소는 거래 이후에도 ETH 6만5000개와 래핑비트코인(WBTC) 1000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진은 잔여 보유분을 각각 1억5900만 달러(약 2202억원), 7718만 달러(약 1069억원)로 산정했다.
대형 지갑의 거래소 입금은 유동성 확보나 포지션 조정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본지는 다른 대형 지갑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스파크 차입금 상환에 쓰인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단일 주소의 이동만으로 ETH 가격 방향이나 시장 전체의 매도 압력을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 자료: Foresight News, BlockTempo, BlockB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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