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풀사이드 60억달러 라이선스 추진 보도

| 서지우 기자

엔비디아($NVDA)가 AI 스타트업 풀사이드(Poolside)와 60억 달러(약 8조3100억원) 규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뷰로(Coin Bureau)는 엔비디아가 풀사이드와 오픈 웨이트 AI 모델 개발을 위한 6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보도에는 엔비디아가 별도로 풀사이드에 10억 달러(약 1조3850억원)를 투자하고, 투자 전 기업가치가 120억 달러(약 16조6200억원)로 평가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거래는 단순 지분투자보다 기술 확보 성격이 강한 구조로 풀이된다. 풀사이드는 독립 운영을 이어가며, 기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자금 일부를 배분받는 구조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와 풀사이드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핵심 매개변수인 가중치를 공개해 기업이나 개발자가 직접 조정하고 자체 인프라에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폐쇄형 모델보다 비용과 통제 측면에서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성능 검증과 운영 책임은 사용자에게 더 크게 남는다.

풀사이드는 2023년 설립된 AI 기업으로, 코딩 작업에 특화한 기초 모델을 개발해 왔다. 풀사이드는 7월 21일 보도자료에서 라구나 S 2.1(Laguna S 2.1)을 공개하며 1180억개 매개변수를 가진 오픈 웨이트 모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 모델이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4000개에서 4주 미만 동안 훈련됐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이 영역을 키우는 배경에는 AI 반도체 수요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보도자료에서 오픈 프런티어 모델 개발을 위한 네모트론 연합(Nemotron Coalition)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엔비디아가 풀사이드와 [60억 달러 규모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는 보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4723)가 나왔다고 전했다.

풀사이드 기술이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프로젝트에 활용될 경우, 엔비디아가 칩 판매 기업을 넘어 모델 개발 기반까지 넓히는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계약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요에 미칠 영향은 라이선스 계약과 별도 투자가 실제 실행되는 과정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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