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550달러 뒤 2390달러 조정

| 정민석 기자

이더리움(ETH)이 2550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2390달러 안팎으로 밀리며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크립토포테이토는 가격 분석 기사에서 2440~2510달러 저항대 회복 여부가 최근 상승분 유지의 관건으로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는 가격 분석 기사에서 ETH가 1830~1970달러 구간에서 횡보한 뒤 장기간 가격을 눌러온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후 2070~2150달러 구간을 넘어 2440~2510달러 저항대까지 올랐고, 한때 2520달러 위로 올라섰다가 매도세에 밀렸다.

이번 흐름의 핵심은 ETH가 2440~2510달러 구간 위에 다시 안착할 수 있는지다. 해당 구간은 최근 상승 과정에서 첫 번째 큰 저항대로 제시됐다. 가격이 이 구간을 회복하지 못하면 조정이 이어질 수 있고, 다시 넘어서면 최근 고점 부근을 재시험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4시간 차트에서는 단기 상승 속도가 더 뚜렷하다. ETH는 약 1870달러에서 2550달러 부근까지 짧은 기간에 올랐다. 이후 조정이 시작되면서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0.5 구간인 2210달러와 0.618 구간인 2130달러가 단기 기준선으로 제시됐다.

2130달러는 2070~2150달러 주요 지지 구간 안에 있다. 0.702 되돌림선도 2070달러 부근에 자리해 이 구간에는 여러 기술적 기준이 겹친다. 분석은 2070~2210달러 구간을 조정이 깊어질 경우 확인할 1차 가격대로 봤다.

이 구간에서 매수세가 붙으면 최근 돌파 구조가 유지될 수 있다. 반대로 2070달러 부근을 뚜렷하게 잃으면 0.786 되돌림선인 2010달러 안팎까지 하락 여지가 열린다고 분석했다.

피보나치 되돌림은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뒤 어느 수준까지 되돌릴 수 있는지 가늠할 때 쓰는 기술적 분석 도구다. 상승분 전체를 기준으로 0.5, 0.618, 0.786 같은 비율을 적용해 지지·저항 후보 가격대를 산출한다. 다만 실제 가격 반응은 거래량과 파생상품 포지션, 시장 심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청산 분포도 조정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제시됐다. 1주일 기준 이더리움 청산 히트맵에서는 현 가격 아래, 특히 2200달러 위쪽에 청산 유동성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이 구간이 단기적으로 가격을 끌어당기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청산 히트맵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될 수 있는 가격대를 시각화한 자료다. 유동성이 몰린 구간은 단기 가격 변동 때 먼저 시험받는 경우가 있다. 이번 분석에서는 2200달러 부근이 4시간 차트의 0.5 되돌림선과도 겹친다는 점이 강조됐다.

다만 이번 조정이 상승 추세 종료를 뜻하는 확정 신호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현재 흐름을 ‘과도한 상승 뒤 열기가 식는 과정’에 더 가깝게 해석했다. 이는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저항과 지지 구간을 확인하는 자료로 보는 편이 맞다.

앞서 본지는 이더리움이 2450달러 저항 구간에 접근하면서 주간 종가가 단기 흐름의 확인 지점으로 제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분석에서도 장중 돌파 자체보다 저항대 위 안착 여부가 주요 기준으로 제시됐다.

크립토포테이토 분석에서는 2440~2510달러 저항대 재진입 여부와 2070~2210달러 지지 구간 반응이 단기 흐름의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현 가격 아래 청산 유동성이 몰린 2200달러 부근도 조정 과정에서 확인할 가격대로 남아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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