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계정 4억개 돌파, 이용자 수와는 다르다

| 이준한 기자

트론(TRX) 네트워크의 총계정 수가 4억개를 넘어섰다. 누적 계정 확대는 네트워크 외형 성장을 보여주지만 실제 이용자 수나 결제·송금 수요 증가와 같은 의미로 볼 수는 없다.

트론스캔(TRONSCAN) 데이터를 인용한 파뉴스(PANews)는 24일 트론 네트워크 계정 수가 4억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트론스캔의 계정 통계는 트론에서 전송 기록이 있는 지갑 계정과 계약 계정을 포함한다. 한 사람이 여러 주소를 만들 수 있고 스마트계약 주소도 통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단순 계정 수는 실제 이용자 수와 다르다. 다만 누적 계정 4억개 돌파는 주소 생성과 전송 활동이 장기간 이어졌다는 지표로 해석된다.

활성 지표는 누적 계정 흐름과 별도로 봐야 한다. 누적 계정은 한 번 만들어진 주소가 계속 합산되는 수치인 만큼, 특정 기간 실제로 움직인 주소 수나 새로 생성된 계정 흐름과는 의미가 다르다.

국내 독자에게는 스테이블코인 사용 흐름과의 연결도 중요하다. 트론 기반 테더 공급량이 크다는 점은 앞선 본지 보도에서도 다뤄졌다.

거래 지표도 누적 계정과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트론의 거래 내역에는 트론과 테더(USDT) 전송뿐 아니라 리소스 위임·회수 등 여러 유형의 거래가 포함돼, 누적 거래 수가 결제나 토큰 전송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번 계정 수 증가는 트론 네트워크의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수치다. 계정 수, 활성 계정, 신규 계정, 테더 공급량은 각각 의미가 다른 지표인 만큼 네트워크 이용 강도는 누적 계정 수와 실제 전송 기록, 활성 계정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게임하고 주식토큰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