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과 에이다(ADA)가 최근 7일 동안 각각 51%, 28% 오르며 알트코인 반등론의 중심에 섰다. 장기간 약세를 거친 일부 알트코인이 되돌림을 보이면서 기술 지표와 대형 보유자 거래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자이크립토(ZyCrypto)는 24일 리플이 토큰당 1.51달러에 거래됐고 24시간 동안 11%, 최근 7일 동안 51% 올랐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서 에이다는 0.2261달러로 최근 7일 동안 28% 상승한 것으로 제시됐다.
리플 쪽에서는 대형 거래 증가가 먼저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산티멘트(Santiment) 데이터를 토대로 8월 17일 XRP 레저에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넘는 거래가 280% 급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38건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이크립토는 최근 대형 보유자들이 3억8000만 XRP 이상을 축적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다만 대형 거래 증가는 곧바로 가격 상승 신호로 단정하기 어렵다. 온체인 대형 이동에는 매수뿐 아니라 거래소 입출금, 내부 지갑 이전, 수탁 구조 조정 등이 섞일 수 있어 이동 경로와 거래 목적을 함께 봐야 한다.
에이다는 기술 지표 변화가 반등론의 근거로 거론됐다. 마르티네즈는 8월 18일 엑스(X)에서 ADA가 자신이 제시했던 0.170달러에 도달했고 TD 시퀀셜 지표상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TD 시퀀셜은 추세 피로도를 보는 기술 지표다. 약세 흐름이 길어진 뒤 단기 되돌림 가능성을 판단할 때 참고되지만, 지표 하나만으로 가격 방향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흐름의 핵심은 반등률보다 신호의 성격이다. 리플은 대형 거래와 고래 보유 변화가, 에이다는 기술 지표와 0.17달러 부근 가격대가 시장 해설의 중심에 놓였다.
본지는 앞서 XRP 미결제약정 증가가 레버리지 쏠림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격 상승과 파생상품·온체인 지표가 함께 움직이더라도 그 자체가 방향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당시에도 쟁점이었다.
에이다 역시 기술 개발 이슈와 가격 지표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본지는 앞서 에이다의 0.174달러 종가와 다익스트라 관련 일정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반등론은 알트코인 일부에서 투자심리 회복 기대가 거론되는 흐름에 가깝다. 대형 거래 증가, 기술 지표 변화, 주간 상승률은 서로 다른 성격의 데이터인 만큼 이후 가격 흐름과 온체인 거래 경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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