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하루 소각량이 21일 8만7000 SOL로 집계됐다. 온체인 활동 증가가 수수료 소각 지표에 반영되면서 네트워크 사용 강도를 보여주는 보조 지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이 수치가 최근 7개월 가까운 기간 중 가장 높은 일일 소각량이며, 평소 하루 약 648 SOL 수준을 크게 웃돈다고 전했다. 블록웍스(Blockworks) 솔라나 분석 자료는 소각 지표를 일 단위 SOL 기준으로 표시한다.
소각은 거래 수수료 등으로 발생한 일부 토큰이 유통에서 제거되는 구조를 말한다. 네트워크 사용량이 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 거래가 몰리면 소각량도 함께 커질 수 있다.
다만 소각량만으로 가격이나 수요 변화를 단정할 수는 없다. 수수료 구조, 우선순위 수수료, 애플리케이션별 거래 구성, 검증인 활동을 함께 봐야 실제 네트워크 수요와 일시적 거래 집중을 구분할 수 있다.
솔라나는 이달 들어 활동 지표가 여러 차례 높아졌다. 솔라나컴퍼스(Solana Compass)는 솔라나가 10일 비투표 거래 1억7190만건을 처리해 단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투표 거래는 검증인 합의용 투표 거래를 제외한 전송,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호출 등 이용자 활동에 가까운 거래를 뜻한다. 솔라나는 합의 과정에서 투표 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구조여서 전체 거래 수와 별도로 비투표 거래를 따로 보는 경우가 많다.
본지도 앞서 거래 건수 증가가 수수료 수익이나 토큰 수요로 곧바로 이어지는지는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소각량 급증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솔라나의 활동 지표와 소각 지표가 같은 달 안에 함께 높아졌다는 점이다. 향후 비교 대상은 일별 소각량의 지속 여부와 비투표 거래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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