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BMNR)이 지난주 이더리움(ETH) 3만2447개를 추가 매수해 총보유량을 584만7611개로 늘렸다. 보유량은 2026년 8월 23일 기준 이더리움 총공급량의 약 4.8% 수준이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24일 오후 9시 31분 한국시간 기준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 현황과 주간 업데이트 내용을 전했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가상자산, 현금, 기타 투자자산의 총가치는 약 149억 달러(약 20조6365억원)로 집계됐다.
자산 구성에는 현금 및 시장성 증권 3억800만 달러(약 4266억원), 비트코인(BTC) 210개, 비스트 인더스트리스(Beast Industries) 지분 1억8000만 달러(약 2493억원)가 포함됐다. 에이트코 홀딩스(Eightco Holdings·ORBS) 투자분은 8900만 달러(약 1233억원)로 제시됐다.
스테이킹 물량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506만7309개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보유량의 87%다.
해당 스테이킹 물량의 가치는 약 124억 달러(약 17조1740억원)로 제시됐다. 회사가 밝힌 현재 연환산 스테이킹 수익은 약 3억3000만 달러(약 4571억원)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코인을 네트워크 검증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기업 재무자산으로 보유한 코인을 단순히 장부에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운용 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유 전략의 성격을 바꾼다.
비트마인은 최근 이더리움 보유 확대와 스테이킹을 병행해 왔다. 본지는 앞서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보유량을 580만개 수준까지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보유량이 584만개를 넘어서며 직전 흐름이 이어졌다. 추가 매수 규모는 3만2447개로, 기존 보유분 대비 운용 현황과 공급량 대비 비중이 함께 공개됐다.
톰 리(Tom Lee) 비트마인 회장은 회사 주간 보고서에서 "ETH는 지난주 30% 올랐고, 이는 2025년 5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같은 수준의 주간 상승이 나온 뒤의 사례를 언급했지만, 향후 가격을 단정할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리 회장은 이더리움 강세 요인으로 가상자산 펀더멘털 개선, 월가의 온체인 토큰화, AI 에이전트 수요, 백악관의 가상자산 지지 신호를 들었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에 따른 위험선호 개선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또 ETH/BTC 비율이 이번 가상자산 강세 사이클에서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다만 이는 회사 주간 보고서에 담긴 회장의 견해로, 실제 가격 흐름은 시장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 이더리움 수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트마인의 보유량 확대는 한국 투자자에게도 상장사의 가상자산 재무자산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이더리움 가격, 스테이킹 수익률, 회사 주가에 미칠 영향은 별도 시장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