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 본딩커브 거래량 94% 늘었다

| 이준한 기자

펌프펀(PUMP)의 본딩커브 거래량이 5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해 8월17일 주간 9억2770만 달러(약 1조2839억원)를 기록했다. 7월 중순 이후 초기 밈토큰 거래 구간의 활동이 다시 늘어난 흐름이다.

알론(Alon) 펌프펀 공동창업자는 게시글에서 펌프펀 본딩커브 거래량이 7월13일 주간 4억7750만 달러(약 6609억원)에서 8월17일 주간 9억2770만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증가율은 약 94.3%다.

주간 수치는 7월13일 4억7750만 달러, 7월20일 5억7070만 달러(약 7898억원), 7월27일 6억9040만 달러(약 9559억원), 8월3일 7억5160만 달러(약 1조402억원), 8월10일 8억650만 달러(약 1조1162억원), 8월17일 9억2770만 달러로 제시됐다. 6개 주간 구간 모두 직전 주보다 거래량이 많았다.

본딩커브는 새 토큰이 탈중앙화거래소 유동성 풀로 넘어가기 전 거래되는 초기 가격 결정 구조다. 펌프펀 공식 문서는 본딩커브를 주문장이나 별도 시장조성자 없이 가상 준비금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계산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펌프펀의 본딩커브 거래 증가는 밈토큰 발행 플랫폼 안에서 초기 토큰 매매가 늘었다는 지표로 읽힌다. 본딩커브 구간에서는 새 토큰이 생성 직후 거래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유동성이 펌프스왑(PumpSwap)으로 이전된다.

이 구조에서는 토큰 가격 방향보다 거래 발생 자체가 플랫폼 이용량과 더 직접적으로 맞물린다. 앞서 본지는 펌프펀 수익이 본딩커브 거래 수수료와 졸업 수수료 등에서 나온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펌프펀 관련 수익 지표도 함께 주목받았다. 본지는 앞서 펌프펀의 주간 프로토콜 수익이 1368만 달러로 2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펌프펀 토큰 가격이나 개별 밈토큰의 성과를 뜻하지 않는다. 거래량 증가는 플랫폼 안에서 초기 토큰 매매가 늘었다는 의미에 가깝다.

밈토큰 발행 플랫폼은 통상 새 토큰을 쉽게 만들고 초기 유동성을 형성하도록 설계된다.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 거래량과 수수료는 증가할 수 있지만, 토큰별 가격 변동성과 투자 손실 위험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펌프펀의 본딩커브 거래량이 플랫폼 수익, 이용자 수, 졸업 토큰 수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는 별도 데이터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게시글에는 주간 본딩커브 거래량 외의 지표는 제시되지 않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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