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 주요 프로토콜의 최근 30일 수익이 거래소·대출·스테이킹 분야별로 갈렸고, 수익을 토큰 환매·소각이나 보유자 배분으로 연결하는 방식도 프로젝트마다 달랐다.
오데일리(Odaily)는 디파이라마(DefiLlama)와 Tokenomist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0일 프로토콜 수익을 집계한 결과,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1047만 달러(약 145억원)로 가장 컸다고 전했다. 유니스왑(UNI), 팬케익스왑(CAKE), 주피터(JUP), 에이브(AAVE) 등 주요 프로토콜도 수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토콜 수익은 유동성공급자 등 공급 측 참여자에게 돌아간 금액을 제외하고 프로토콜이 남긴 수익을 뜻한다. 디파이 시장에서는 예치 규모나 토큰 가격뿐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만든 수수료와 그 수익이 토큰 구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비교 지표로 쓰인다.
탈중앙화거래소(DEX) 부문에서는 유니스왑이 최근 30일 718만 달러(약 9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별 수익은 280만 달러, 320만 달러, 460만 달러, 450만 달러, 380만 달러, 510만 달러, 440만 달러였고 누적 수익은 약 2840만 달러(약 393억원)였다.
오데일리는 유니스왑의 프로토콜 수수료가 TokenJar에 모인 뒤, 외부 참여자가 축적 자산을 가져가려면 그에 상응하는 UNI를 소각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솔라나(SOL) 생태계에서는 주피터가 최근 30일 469만 달러(약 65억원)의 수익을 냈다. 메테오라(Meteora)는 같은 기간 167만 달러(약 23억원), 레이디움(Raydium)은 113만 달러(약 16억원)를 기록했다.
주피터는 온체인 수익의 50%를 JUP 환매에 쓰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2월 이후 누적 환매량은 2억6000만 개를 넘었고, 2025년 말까지 약 1억3400만 개가 소각된 것으로 제시됐다.
팬케익스왑은 최근 30일 516만 달러(약 71억원)의 수익을 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수익은 각각 1403만 달러(약 194억원), 1063만 달러(약 147억원)였고 상반기 누적 수익은 약 2466만 달러(약 341억원)였다.
팬케익스왑은 거래 수수료 일부를 CAKE 환매와 소각에 활용한다. 7월에는 약 194만 개 CAKE를 소각했고, 같은 기간 신규 발행분을 뺀 순감소분은 약 127만 개로 집계됐다.
베이스(Base) 생태계의 에어로드롬(Aerodrome)은 최근 30일 411만 달러(약 5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에어로드롬은 토큰 환매·소각보다 veAERO 보유자 배분 구조를 택했으며, 공식 메커니즘상 거래소 수익은 veAERO 보유자에게 배분된다.
대출 부문에서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최근 30일 1047만 달러(약 145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WLFI 보유자 순수익은 0으로 제시됐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서는 프로토콜 보유 유동성에서 발생한 수수료를 WLFI 환매와 소각에 쓰는 제안이 통과됐다. 적용 범위는 전체 프로토콜 수익이 아니라 해당 유동성에서 발생한 수수료에 한정된다.
에이브는 최근 30일 412만 달러(약 57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오데일리는 rsETH 크로스체인 브리지 공격 이후 에이브 DAO가 4월 19일부터 AAVE 환매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부문에서는 ether.fi가 최근 30일 303만 달러(약 42억원), 리도(LDO)가 231만 달러(약 32억원)의 수익을 냈다. ether.fi는 eETH 인출 수익을 ETHFI 환매에 쓰고, 환매한 ETHFI를 소각하지 않고 sETHFI 보유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로 제시됐다.
오데일리는 리도의 자동 환매 메커니즘 NEST가 8월 14일 공식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프로토콜 연간 수익이 4000만 달러(약 553억원)를 넘으면 초과분의 50%를 LDO 환매에 쓰며, 단일일 환매 한도는 5만 달러(약 6915만원), 365일 누적 한도는 1000만 달러(약 138억원)다.
[알트코인 시장의 초점이 단순 상승률보다 실사용, 프로토콜 수익, 토큰 언락 구조로 옮겨가고 있다는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5722)과도 맞닿아 있다. 다만 환매와 소각은 가격을 보장하는 장치가 아니며, 실제 영향은 수익 지속성, 거버넌스 결정, 보유자 배분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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