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3800만달러 유입, 비트코인 ETF 6일째 순유입

| 이준한 기자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미국 거래일 24일 하루 3억3800만 달러(약 4675억원)가 순유입됐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25일 공개된 자료에서 단일 상품 기준 순유입 규모는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2억900만 달러(약 2890억원)로 가장 컸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1억500만 달러(약 1452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두 상품의 이날 순유입 합계는 전체 순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누적 기준에서도 블랙록 쏠림이 두드러졌다. IBIT의 역사적 누적 순유입은 626억3600만 달러(약 86조6256억원)로 집계됐다. FBTC의 누적 순유입은 102억8000만 달러(약 14조2172억원)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은 집계 시점 기준 985억5800만 달러(약 136조3057억원)였다. ETF 순자산이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2%로 나타났다. 역사적 누적 순유입은 540억4400만 달러(약 74조7429억원)였다.

현물 ETF는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운용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BTC 가격 노출을 제공하는 구조다.

ETF 순유입은 해당 상품으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다만 하루 순유입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자금 흐름, 거래량, 거시 지표, 현물·파생시장 수급을 함께 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투자자에게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은 글로벌 비트코인 유동성을 읽는 참고 지표가 된다. 한국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대형 운용사의 상품별 유입 차이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앞서 본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된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0880)과 [하루 1억8930만 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선 사례](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3530)를 전한 바 있다. 이번 집계는 순유입 흐름이 6거래일째 이어졌다는 점에서 최근 ETF 수급을 다시 확인한 수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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