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ETH 이상 고래 미실현 손익비 0.38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ETH)을 대량 보유한 주소들이 다시 미실현 수익 구간에 들어섰다.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대형 주소의 미실현 손익 비율은 0.38까지 올랐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25일 X에서 최근 ETH 상승으로 보유 규모별 고래 지갑이 다시 수익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고 오데일리는 25일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다만 현재 미실현 이익은 아직 제한적이며 뚜렷한 차익 실현 압력으로 이어진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가 제시한 구간별 수치는 보유 규모에 따라 달랐다. 1000~1만 ETH 보유 주소의 미실현 손익 비율은 0.075였고, 1만~10만 ETH 보유 주소는 0.16으로 집계됐다. 10만 ETH 이상 보유 주소는 0.38로 세 구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미실현 손익 비율은 ETH가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당시의 가치와 현재 가치를 비교해 산출하는 지표다. 값이 플러스이면 해당 보유 집단이 평균적으로 평가이익 상태에 있다는 뜻이고, 마이너스이면 마지막 이동 시점 대비 평가손실 상태로 해석된다.

이번 수치는 대형 보유자의 수익성이 보유 규모별로 다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10만 ETH 이상 보유 주소의 수치가 가장 높아 초대형 지갑일수록 현재 가격 구간에서 평가이익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지표만으로 실제 매도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미실현 이익은 아직 매도되지 않은 장부상 손익이어서, 시장 압력을 판단하려면 거래소 유입이나 대규모 전송 같은 [고래 지갑의 실제 이동](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4197)이 함께 확인돼야 한다.

한국 투자자에게는 ETH 가격 자체보다 대형 보유자의 손익 구간 변화가 관찰 대상이다. 고래 지갑이 손실권에서 수익권으로 이동하면 보유자 심리가 달라질 수 있지만, 미실현 이익이 제한적이면 즉각적인 대규모 매도 압력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미실현 손익 지표는 ETH가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때의 가치와 현재 가치를 비교해 보유자의 평가손익 상태를 보는 지표로 설명됐다. 이번 수치는 ETH 고래의 수익성이 회복됐다는 신호지만 가격 방향을 단정하는 지표는 아니며, 실제 시장 영향은 향후 고래 주소 이동과 거래소 유입, 보유 구간별 수익성 변화를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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