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아이랩스(YZi Labs)가 이지 레지던시(EASY Residency) 시즌4 대상으로 초기 프로젝트 24곳을 공개했다. 각 기업에는 50만 달러씩, 전체 1200만 달러(약 166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피에이뉴스(PANews)는 와이지아이랩스가 플래그십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이지 레지던시 시즌4 선정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각 기업에 5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50만 달러는 이날 환율 1달러당 1383원 기준 약 6억9000만원이다.
선정 명단에는 온체인 외환 플랫폼 Aile, 기관급 온체인 ETF 발행 플랫폼 Alloco, 신흥시장 로컬 결제 연동 서비스 D0, 온체인 금융 모델 De¹, 스테이블코인 결제 미들웨어 Facto가 포함됐다. 암호화폐 회계·세무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FinTax, 라틴아메리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Kravata도 이름을 올렸다.
온체인 신용과 결제 분야에서는 재고 신용 플랫폼 Liquorice, 국경 간 결제용 프로그래머블 신용 Nara, 토큰화 헤지펀드 전략 플랫폼 Neutral Trade, 온체인 거래 실행 인프라 Nexroute, 스테이블코인 네오뱅크 Nxos가 선정됐다.
기관용 온체인 금융 프라이버시 인프라 Primus, 암호화폐-법정화폐 청산 플랫폼 Spectrum, 인도 청구서 결제 플랫폼 Surgepay, 신흥시장 통화 탈중앙화 거래소 ViFi Labs도 명단에 들어갔다. 온체인 금·외환 거래 플랫폼 XStable도 포함됐다.
AI 관련 프로젝트도 다수 선정됐다. AI 건강관리 플랫폼 Meddcom AI, AI 거래 에이전트 자격 레이어 Roostoo, 개인화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SmartX, AI 에이전트 API 마켓 xAPI, AI 크리에이터 지능형 플랫폼 XHunt, 기업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보안 인프라 Zerodrift가 포함됐다.
이번 명단은 스테이블코인과 온체인 금융 인프라 비중이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 거래 애플리케이션보다 결제, 정산, 컴플라이언스, 기관용 발행·집행 인프라 쪽으로 초기 투자 관심이 넓어지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코인은 통상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결제와 송금에 쓰일 경우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 토큰보다 회계 처리와 정산 구조를 설계하기 쉽다는 장점이 거론된다.
온체인 금융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결제, 거래, 신용, 자산 발행 기능을 구현하는 금융 구조를 뜻한다. 이번 시즌에 포함된 온체인 외환, ETF 발행, 청산, 신용, 프라이버시 인프라는 모두 기존 금융 기능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옮기려는 시도와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창펑 자오 관련 보도에서 와이지아이랩스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핵심 분야, AI, 바이오테크 등에 자금을 배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시즌4 명단은 이 같은 포트폴리오 방향이 초기 프로젝트 선발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독자에게 닿는 지점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기관용 온체인 금융 인프라다. 다만 선정 프로젝트의 국내 서비스 계획이나 한국 기업과의 협력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