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폴슨은 미국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 이익, 밸류에이션, 투자심리 측면에서 이미 상당한 여력을 소진했다고 진단했다. 경기 둔화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더라도 주식에는 호재가 아닐 수 있다는 경고다.
8월 2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짐 폴슨 폴슨 퍼스펙티브스 저자·경제전략가는 "시장이 취약하다고 본다"며 주가와 기업 이익, 투자자 포지션이 역사적 기준에서 높은 수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폴슨 전략가는 1950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의 가격 수준을 장기 추세와 비교하면 현재 약 60%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12개월 기준 기업 이익도 추세선보다 약 60% 높아, 주가 수준은 닷컴버블 정점 때를 제외하면 이례적으로 높고 이익은 추세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실적 전망에도 낙관론이 많이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폴슨 전략가는 이익 추정치가 1990년 이후 역사적 기준에 비해 거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졌고, 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에 있으며, 국내총생산 대비 노동비용은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구조에서 추가 이익을 얼마나 더 짜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투자자 포지션도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폴슨 전략가는 가계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이고, 주식시장 시가총액 대비 가계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저치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에 대해서는 "기껏해야 안일한 상태"라며 많은 투자자가 하락 때 매수하는 전략에 익숙해졌다고 평가했다.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설비투자와 투자 지출이 강하지만 소비 부문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폴슨 전략가는 비농업 고용과 민간 고용 지표가 약해졌고, 소매 지표와 주택 활동도 부진하다고 말했다. 씨티그룹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가 60에서 25로 하락한 점도 경기 모멘텀 둔화 신호로 제시했다.
폴슨 전략가는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경우 시장 반응이 관건이라고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 하락과 주가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기간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 국채금리 논란에 대해서는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슨 전략가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여전히 최근 3년 동안의 범위 안에 있고 3년물 금리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금리가 오를 때마다 채권시장 자경단 논리가 등장하지만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