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6 ETH 보상 샤프링크, 공시 보유 88만8938개

| 김하린 기자

샤프링크게이밍($SBET)이 한 주 동안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보상 586 ETH를 추가했다. 회사가 공개한 누적 스테이킹 보상은 2만6193 ETH로 늘었다.

샤프링크는 26일 X 계정에서 "이번 주 스테이킹 보상 586 ETH, 현재까지 누적 보상 2만6193 ETH"라고 밝혔다. 이번 수치는 회사가 ETH를 단순 보유 자산이 아니라 보상을 내는 재무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 기준 최신 보유량은 8월 3일 88만8938 ETH다. 샤프링크는 8월 10일 제출 자료에서 6월 30일 기준 보유량 88만6881 ETH, 8월 3일 기준 보유량 88만8938 ETH를 공개했다.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보유량은 2057 ETH 늘었다. 다만 26일 일부 시장 기사들이 적은 89만376 ETH와 평가액 21억4000만달러(약 2조9600억원) 이상이라는 수치는 공시상 최신 확인치와 기준이 다르다.

샤프링크 대시보드는 총 보유량과 스테이킹 보상이 '가장 최근 일요일 자정 UTC' 기준으로 주간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한다. 한국시간으로는 가장 최근 일요일 오전 9시 기준에 해당한다. 회사는 해당 지표가 내부 기록에서 산출되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적에도 스테이킹 수익이 반영됐다. 샤프링크의 2분기 스테이킹 매출은 1116만1000달러(약 154억원)였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9430만달러(약 5453억원)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ETH 시장 상황에 따른 미실현 손실과 손상차손을 들었다. 보유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스테이킹 보상뿐 아니라 회계상 평가 변동도 실적에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

샤프링크의 사업 전환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회사는 스포츠베팅 마케팅 성격의 기존 사업에서 ETH 중심 재무 전략으로 무게를 옮겼고, 현재 자신을 '기관급 이더리움 재무 플랫폼'으로 소개한다.

본지도 앞서 샤프링크의 2분기 손실과 이더리움 보유 현황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핵심은 ETH 보유액과 분기 손실이 동시에 커진 회사의 재무 구조였다.

회사는 8월 13일 리도(LDO)를 통해 2억달러(약 2766억원) 규모 ETH 스테이킹 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받는 래핑 스테이크드 이더(wstETH)는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에 보관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샤프링크의 리도 배치 계획은 기존 ETH 스테이킹·재스테이킹 전략을 확장하는 조치로 해석됐다. 8월 7일에는 갤럭시디지털($GLXY)과 1억2500만달러(약 1729억원) 규모 온체인 수익 펀드 출범도 발표했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암호화폐를 네트워크 검증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예치된 ETH와 보상을 반영하는 별도 토큰을 받아 온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이 구조는 기업 재무에 수익원을 더할 수 있지만 위험도 함께 가져온다. 프로토콜, 스마트컨트랙트, 유동성, 상대방, 규제 위험이 모두 수익률과 회계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586 ETH 보상은 샤프링크가 ETH를 기업 재무에 편입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주간 지표다. 회사의 보유량은 공시 기준 88만 ETH대를 유지하고 있고, 누적 스테이킹 보상은 2만6193 ETH로 쌓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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