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유에스디코인 753억달러, 플랫폼 보유 125억달러

| 류하진 기자

서클(Circle)의 2025년 4분기 말 유에스디코인(USDC) 유통량이 753억 달러(약 104조290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플랫폼 내 유에스디코인은 125억 달러(약 17조3125억원)로 459% 늘었다.

서클은 2025년 4분기 실적자료에서 총매출 및 준비자산 수익이 7억7000만 달러(약 1조66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배·거래·기타 비용은 4억6100만 달러(약 6385억원)로 52% 늘었고, 회사는 비용 증가 요인으로 분배 지급 확대를 들었다.

유에스디코인 유통량 증가는 준비자산 수익 확대와 맞물려 서클 실적의 핵심 축으로 작용했다. 2025년 4분기 평균 유에스디코인 유통량은 762억 달러(약 105조53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고, 준비자산 수익률은 3.8%로 68bp 낮아졌다.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 서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자료에서 “USDC adoption continued to expand globally”라고 말했다. 기업과 개발자, 공공기관의 디지털 달러 활용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서클은 2025년 4분기 준비자산 수익이 7억3300만 달러(약 1조15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평균 유에스디코인 유통량 증가가 준비자산 수익 증가의 주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내 유에스디코인 지표도 커졌다. 2025년 4분기 플랫폼 내 유에스디코인의 일일 가중평균 비중은 17.8%로 전년 동기 대비 1529b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유에스디코인 온체인 거래량은 11조9000억 달러로 247% 증가했다.

이 구조는 유통 확대와 비용 증가가 함께 나타나는 흐름이다. 유에스디코인 유통량이 늘수록 준비자산 수익이 커질 수 있지만, 유통과 거래 관련 지급 비용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 2025년 4분기 매출에서 분배·거래·기타 비용을 뺀 수익은 3억900만 달러(약 4280억원)였다.

서클의 실적 구조도 이 점을 보여준다. 서클은 2025년 4분기 총매출 및 준비자산 수익이 7억7000만 달러(약 1조665억원), 준비자산 수익이 7억3300만 달러(약 1조152억원)였다고 밝혔다. 같은 분기 분배·거래·기타 비용은 4억6100만 달러(약 6385억원)였다. 연간 총매출 및 준비자산 수익은 27억 달러(약 3조7395억원)였다.

서클은 유에스디코인 유통량 증가와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 아크(Arc) 같은 사업 확장을 함께 내세우고 있다.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에는 2026년 2월 20일 기준 5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고 74곳이 자격 심사를 진행 중이었다. 아크는 같은 시점 기준 테스트넷 누적 거래가 1억6600만건을 넘었고, 서클은 올해 메인넷 출시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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