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퓨지(Centrifuge)의 토큰화 실물자산(RWA)이 파라(Para) 지갑 인프라에 연동됐다. 파라 기술을 쓰는 EVM 지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S&P 500, AAA 등급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단기 미국 국채 노출 상품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센트리퓨지는 공식 블로그에서 파라가 센트리퓨지 토큰화 자산을 자사 지갑 인프라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포사이트뉴스는 해당 소식을 27일 오후 11시 11분 한국시간으로 전했다. 이번 연동으로 파라 기반 EVM 지갑과 애플리케이션은 센트리퓨지의 deSPXA, deJAAA, deJTRSY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지원 네트워크는 Base와 X Layer 두 곳이다. Base에서는 개발자가 deSPXA와 deJAAA를 붙일 수 있다. deSPXA는 S&P 500 노출을 토큰화한 상품이고, deJAAA는 AAA 등급 CLO 노출 상품이다. X Layer에서는 deJAAA와 단기 미국 국채 노출 상품인 deJTRSY가 지원된다.
센트리퓨지는 이번 통합의 목적을 토큰화 자산을 이용자가 이미 쓰는 지갑, 애플리케이션, 금융 상품과 연결하는 데 뒀다고 설명했다. RWA 발행 자체보다 배포와 사용 경로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RWA 상품은 그동안 미국 국채형 상품을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동 대상에는 주가지수 노출과 구조화 신용상품이 함께 포함됐다. 암호화폐 지갑 안에서 다루는 자산 범위가 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전통 금융상품 노출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다만 각 상품은 일반 암호화폐처럼 누구나 같은 조건으로 거래하는 구조와 다르다. JAAA 관련 상품은 과거 본지 보도에서 비미국 전문투자자 대상 구조로 소개됐다. deJTRSY를 포함한 상품별 자격, 발행·상환 조건, 네트워크별 지원 범위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센트리퓨지는 앞서 [JAAA가 온체인 담보와 기관 수탁,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에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87673). 이번 파라 연동은 같은 상품군이 특정 운용 사례를 넘어 지갑 인프라로 접점을 넓힌 사례다.
파라는 개발자가 지갑과 인증 기능을 서비스에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업체다. 이번 통합은 자산 발행사, 지갑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연결을 늘리는 방식으로 RWA 접근성을 넓히려는 흐름에 속한다.
이번 발표에는 이용 규모, 거래량, 신규 자금 유입액 같은 시장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확인된 내용은 파라 기반 EVM 지갑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센트리퓨지의 일부 토큰화 자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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