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8월 들어 20%대 반등하며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월간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집계 기준에 따라 수익률은 21.4%, 23.1%, 25% 안팎으로 갈렸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이 8월 월간 수익률 21.4%를 기록해 올해 최고 월간 성과를 냈다고 보도했다. 리턴스뷰는 8월 수익률을 23.1%로 표시했고, FXStreet는 8월 28일 기준 도지코인이 8월 들어 25% 상승했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은 8월 중순 0.07달러대에서 0.10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최근 0.08달러대 후반으로 밀렸다. 월간 기준으로는 반등이 뚜렷했지만, 단일 수익률을 확정하기에는 각 데이터업체의 기준 시점이 달랐다.
가격 이력도 반등과 되돌림을 함께 보여준다. 코인게코는 도지코인이 8월 20일 0.080454달러, 8월 22일 0.091955달러, 8월 26일 0.087680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표시했다.
OKX는 8월 22일 고가를 0.10092달러로, 8월 27일 종가를 0.086990달러로 제시했다. 0.10달러 부근까지 접근한 뒤 0.08달러대 중후반으로 내려온 흐름이다.
연초 이후 성과는 아직 회복 구간에 들어서지 못했다. 크립토랭크는 도지코인 현재가를 0.08455달러, 30일 수익률을 20.6%, 연초 이후 수익률을 -27.9%로 표시했다.
리턴스뷰도 도지코인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27.05%로 집계했다. 8월 반등이 올해 월간 흐름에서는 두드러졌지만, 연간 손실을 되돌린 수준은 아니라는 의미다.
반등 배경은 도지코인 단독 호재보다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거래 심리 개선에 가까웠다. AMBCrypto는 8월 21일 도지코인이 24시간 동안 10% 올랐고, 밈코인 섹터 시가총액이 5.37% 늘었으며 거래량이 189%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가 위험선호 회복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도지코인은 통상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밈코인으로 분류돼, 유동성 기대와 시장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자산으로 여겨진다.
시장 반응은 한쪽으로 모이지 않았다. 코인마켓캡 AI는 8월 29일 대형 보유자가 약 17억 DOGE, 1억5300만 달러(약 2104억원) 규모를 매수했다고 정리했다.
커뮤니티 반응에서는 기술적 돌파를 보는 낙관론과 무제한 공급, 지갑 집중도를 우려하는 경계론이 함께 제시됐다. 이는 가격 반등 자체와 별개로 도지코인의 중기 평가가 여전히 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지표는 반등 이후 열기가 줄어드는 흐름을 나타냈다. FXStreet는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157억 DOGE로 감소했고, 거래량도 8월 23일 52억 달러(약 7조1500억원)에서 15억 달러(약 2조625억원)로 줄었다고 전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과 무기한 계약 규모를 뜻한다. 본지는 앞서 도지코인 미결제약정이 11억달러대까지 늘었지만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도지코인의 8월 성과는 올해 월간 흐름에서 가장 두드러진 반등으로 정리된다. 다만 연초 이후 수익률이 음수이고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줄어든 만큼, 이후 흐름은 현물 가격과 파생상품 지표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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