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화, 온체인 금융·AI 기회로 관심 돌려야

| 최윤서 기자

이리화(易理华) 리퀴드캐피털(Liquid Capital) 창업자가 가상자산 업계의 내부 논쟁보다 온체인 금융과 인공지능(AI)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이 창업자가 30일 공개 발언에서 "업계의 혁신과 기회로 주의를 돌리기를 바란다"며 "새 강세장이 곧 시작되고, 온체인 금융, 특히 주식이 상상력을 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상자산 산업보다 훨씬 큰 AI 산업도 탐색할 영역으로 함께 언급했다.

이 창업자는 가상자산 업계를 "작은 강호"에 빗대며 사람 사이의 관계와 충돌이 뒤섞인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돈과 너무 가깝고 규칙이 부족한 탓인지 지금 업계에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많이 남았고, 업계 평판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의 중심은 가격 자체보다 온체인 금융에 있다. 이 창업자는 주식의 온체인화를 직접 거론하며, 가상자산 논의가 비트코인(BTC)이나 스테이블코인 중심에서 전통 금융자산의 블록체인 이전 가능성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봤다.

온체인 금융은 자산 발행, 거래, 결제, 정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처리하는 금융 구조를 뜻한다. 지금까지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나 디파이 거래가 대표 사례로 거론됐지만, 주식이 이 영역에 들어오면 전통 금융상품과 블록체인 시장의 접점이 더 넓어진다.

이 창업자의 발언은 앞서 온체인 금융을 암호화폐의 장기 가치로 본 견해와 이어진다. 당시 그는 현실 세계의 금, 달러, 미국 주식 같은 금융자산과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블록체인 위로 옮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발언은 기관 공시나 공식 투자 계획이 아니다. 강세장 개시 여부나 온체인 주식 시장의 확산 속도는 별도 지표로 제시되지 않았고, 특정 자산의 가격 방향을 확인한 내용도 아니다.

이 창업자는 최근에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공개해 왔다. 본지는 앞서 그가 2028년까지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발언에는 포지션 운용과 조정 대응에 관한 개인 판단도 포함됐다. 이번 기사에서는 매매 전략이 아니라 온체인 금융과 AI를 다음 산업 서사로 보는 인식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 독자에게 닿는 지점은 가상자산 시장의 범위가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느냐다. 온체인 금융이 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으로 확장되면 거래 인프라, 규제 적용, 투자자 보호 기준도 함께 논의될 수밖에 없다.

AI 언급도 같은 맥락에 놓인다. 이 창업자는 가상자산 산업보다 훨씬 큰 AI 산업이 남아 있다고 봤지만, AI와 가상자산의 결합이 실제 사업 모델이나 규제 구조로 이어지는 방식은 별도 사례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이번 발언은 특정 프로젝트 출시나 투자 집행 발표가 아니라 리퀴드캐피털 창업자의 공개 시장 견해다. 확인된 내용은 이 창업자가 업계의 관심을 내부 갈등에서 온체인 금융과 AI 기회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점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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