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1095만달러 순유입 12일째

| 강이안 기자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1095만2800달러(약 150억원)가 순유입되며 12거래일 연속 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소소밸류(SoSoValue)는 미국 동부시간 1일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 전체 순유입액이 1095만280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2일 집계된 수치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은 152억1200만 달러(약 20조9000억원)로 나타났다.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 대비 ETF 순자산 비율은 5.21%, 누적 순유입액은 130억7300만 달러(약 18조원)였다.

상품별로는 블랙록의 스테이크드 ETH ETF(ETHB)에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ETHB의 하루 순유입액은 1120만100달러(약 154억원), 누적 순유입액은 7억500만 달러(약 9687억원)로 집계됐다.

피델리티 ETF(FETH)도 순유입을 기록했다. FETH에는 하루 481만2000달러(약 66억원)가 들어왔고, 누적 순유입액은 22억8600만 달러(약 3조1400억원)였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ETF(ETHE)에서는 739만7700달러(약 102억원)가 빠져나갔다. ETHE의 누적 순유출액은 53억5400만 달러(약 7조3600억원)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에도 순유입세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일에도 전체 자금 흐름이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연속 순유입 기간은 12거래일로 늘었다. 다만 전체 순유입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상품별로는 유입과 유출이 엇갈렸다.

현물 ETF는 투자자가 직접 이더리움을 보관하지 않고도 가격 노출을 얻는 상장지수펀드다. ETF 자금 흐름은 미국 상장 상품을 통해 기관과 개인 자금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 쓰인다.

본지는 앞서 현물 ETF 자금 흐름은 가격 전망이나 투자 판단을 직접 뜻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가격 움직임은 ETF 수급 외에도 거시 지표, 거래소 유동성, 파생상품 포지션 등 다른 변수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최근 미국 상장 디지털자산 ETF에서는 자산별, 운용사별 자금 흐름 차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상품으로 자금이 들어온 사례도 앞서 확인됐다.

이번 데이터에서 확인된 핵심은 전체 순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품별 흐름이 갈렸다는 점이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상품에는 자금이 들어왔지만,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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