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9월 4일 하루 2646만1300달러(약 357억원)가 순유입됐다. 블랙록 상품으로 들어온 자금이 피델리티 상품의 유출을 웃돌며 전체 흐름을 순유입으로 돌려세웠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9월 4일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 전체 순유입액은 2646만1300달러였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5일 집계된 수치다.
단일 상품 중 순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상품은 블랙록(BlackRock) ETF ETHA였다. ETHA에는 하루 5779만1500달러(약 780억원)가 들어왔고, 상장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28억7300만달러(약 17조3657억원)로 집계됐다.
블랙록 스테이크드 ETH ETF ETHB에도 1644만1000달러(약 222억원)가 순유입됐다. ETHB의 누적 순유입액은 7억7500만달러(약 1조455억원)였다.
두 블랙록 상품의 하루 순유입액을 합치면 7423만2500달러(약 1001억원)다. 전체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액보다 블랙록 두 상품의 유입 규모가 컸던 만큼 다른 상품의 유출이 함께 나타난 구조다.
피델리티(Fidelity) ETF FETH에서는 같은 날 4829만9300달러(약 652억원)가 순유출됐다. FETH의 누적 순유입액은 22억7700만달러(약 3조717억원)로 제시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은 집계 시점 기준 155억6600만달러(약 20조9985억원)였다.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에서 ETF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5.2%, 역사적 누적 순유입액은 131억9300만달러(약 17조7974억원)였다.
현물 ETF는 기초자산 가격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투자자는 직접 암호화폐를 보관하지 않고도 증권 계좌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ETF 유출입은 간접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다만 하루 순유입만으로 ETH 가격 방향이나 ETF 수요의 지속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집계에서는 블랙록 상품으로 유입이 집중되고 피델리티 상품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차별화가 확인됐다. 이후 흐름은 전체 순유입 지속 여부와 개별 상품별 유출입 변화로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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