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AAVE) V4의 이더리움(ETH) 인스턴스 예치 총액이 6억 달러를 넘어섰다.
포사이트뉴스는 Aave Pro 페이지 데이터를 인용해 7일 기준 이더리움 인스턴스 예치 총액이 약 6억200만달러(약 8109억원), 활성 대출액이 약 2억2800만달러(약 3071억원)라고 전했다. 같은 자료에서 아발란체(AVAX) 인스턴스 예치 총액은 약 2021만달러(약 272억원), 활성 대출액은 약 500만달러(약 67억원)로 집계됐다.
에이브 V4는 3월 30일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에이브랩스(Aave Labs)는 공식 블로그에서 V4의 구조를 '허브-스포크' 방식으로 설명했다. 중앙 유동성 허브가 자산을 보관하고, 여러 스포크가 각자의 담보 유형과 위험 설정, 청산 규칙을 붙여 같은 유동성 풀을 공유하는 구조다.
출시 이후 예치 규모를 둘러싼 보도는 여러 차례 나왔다. 크립토브리핑은 V4 예치금이 4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이후 일주일 새 3억 달러 이상이 추가로 유입되며 7억5000만달러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다만 본지는 앞서 예치금과 TVL(총예치액)을 같은 지표로 섞어 해석하면 성장세가 과장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예치금은 프로토콜로 들어온 자금 규모에, TVL은 현재 프로토콜에 묶인 순자본에 가까운 개념이어서 집계 시점과 기준에 따라 수치가 달리 읽힐 수 있다.
예치 규모가 늘어나는 동안 프로토콜 내부 권한 구조를 손보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에이브는 V4 이더리움·아발란체 인스턴스의 리스크 조정 권한을 세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에이브랩스는 한국시간 8월 21일 거버넌스 포럼에 올린 'Activate Aave Risk Stewards on Aave V4' 제안에서 설정 관리자 권한을 △모든 활동 차단 △신규 활동 차단 △상장 △긴급 대응 △리스크 관리 등 5개 세부 역할로 나누자고 밝혔다. 긴급 대응 역할은 시장을 비활성화·중단·동결하는 등 더 안전한 상태로 옮기는 기능만 맡고, 이를 되돌리는 권한은 거버넌스에 남겨두는 구조다.
이 제안은 한국시간 9월 3일 스냅샷 단계로 올라갔다. 디거브 아틀라스는 7일 기준 에이브 다오(Aave DAO)에 활성 제안 3건이 올라와 있다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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