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C4가 출시 6시간 만에 1억3800만달러(약 1856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기초 주식인 CEA 인더스트리(BNC)의 직전 거래일 거래대금보다 약 69배 많은 규모다.
블록비츠는 8일 GMGN 데이터를 바탕으로 BNC4의 출시 후 6시간 누적 거래대금이 1억3800만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BNC의 직전 거래일 거래대금은 200만달러(약 27억원)로, BNC4 거래대금의 1.48% 수준이었다. 1억3800만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두 자산의 거래대금 격차는 약 69배다.
거래 가격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BNC4는 당시 9달러에 거래됐고, BNC 장전 가격 5.95달러보다 51% 높았다.
BNC의 직전 거래일 종가 3.49달러를 기준으로 산출한 전체 시가총액은 1억4300만달러(약 1923억원)였다. 토큰의 단기 거래대금이 기초 주식의 기업가치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어난 셈이다.
BNC4는 바이낸스체인에서 거래되는 주식 연계 토큰이다. 앞서 4Stock 구조를 통해 실제 주식 매수 수량에 맞춰 BNC4를 발행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이 구조에서는 이용자가 유에스디코인(USDC)을 지정 주소로 보내면 플랫폼이 실제 BNC 주식을 매수한 뒤, 매수 수량에 맞춰 BNC4를 1대1로 발행한다. 따라서 BNC4의 거래대금이 증가하더라도 BNC 정규 주식에 같은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은 아니다.
BNC는 미국 증시에서, BNC4는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된다. 거래 장소와 유동성이 분리돼 있어 두 자산의 가격과 거래대금이 일시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BNC4는 앞서 35달러까지 올랐다가 4.7달러로 85% 하락했다. 고점 이후 급락 사례는 온체인 토큰의 가격 변동성이 기초 주식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BNC4의 거래가 BNC 정규 주식보다 단기간에 활발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거래대금만으로 두 자산의 권리 구조나 가격 연동이 동일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BNC4 보유자에게 실제 BNC 주식 소유권이나 의결권이 부여되는지는 공개된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주식 연계 토큰’이라는 명칭이 실제 주식의 권리와 같은 의미인지도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
앞으로는 BNC4의 후속 거래 규모와 발행·상환 내역, BNC 주식과의 가격 차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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