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10개월 만에 첫 월봉 상승…RWA 43억5000만달러

| 최윤서 기자

솔라나(SOL)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상승 캔들을 만들었다. 토큰화 실물자산과 밈코인 거래 비중도 함께 확대됐지만, 한 달 상승만으로 장기 추세 전환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AMBCrypto는 솔라나의 8월 월봉이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전했다. 월간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강세 교차에 가까워졌고, 월간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2년간 이어진 하락 추세를 벗어났다.

MACD는 단기·장기 이동평균의 차이를 이용해 추세 변화를 살피는 지표다. RSI는 가격 상승과 하락의 강도를 비교해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두 지표가 개선됐지만 솔라나는 여전히 이전 고점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

솔라나는 앞서 10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8월 상승은 장기간 이어진 약세 흐름이 멈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다음 월봉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솔라나의 토큰화 실물자산(RWA) 생태계 총가치는 43억5000만달러(약 5조8440억원)를 넘어섰고, RWA 보유자는 42만명을 웃돌았다고 AMBCrypto는 전했다. RWA는 부동산·채권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한 자산을 뜻한다.

RWA 규모는 집계 주체와 포함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동일한 기준의 수치를 비교해야 한다.

밈코인 거래에서도 솔라나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솔라나플로어(SolanaFloor)는 9월 7일 추적 대상 블록체인의 현물 탈중앙화거래소(DEX) 밈코인 거래량 가운데 솔라나 비중이 67%였다고 전했다.

로빈후드 23%, BNB 체인 9%를 차지했다. 솔라나의 비중은 로빈후드의 약 세 배로, 해당 기간 밈코인 거래가 솔라나에 집중된 흐름을 보여준다.

밈코인 거래는 통상 토큰 교환과 지갑 활동을 늘려 블록체인 이용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거래량 비중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네트워크의 장기 수요나 SOL 가격 상승을 확정할 수는 없다.

결국 솔라나에서는 가격 지표와 생태계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월간 MACD와 RSI의 변화, RWA 규모, 밈코인 거래 비중이 이후에도 같은 방향을 이어가는지가 추세 전환 여부를 판단할 핵심 기준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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