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자산 보유자가 2025년 5월 이후 2500% 이상 늘어 35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도 9월 3일 하루 6억4300만달러(약 8630억원)가 순유입됐다.
AMBCrypto는 토큰화 자산 보유자와 대표자산가치가 빠르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치의 원출처로 코베이시 레터가 제시됐지만, 코베이시 레터의 원 게시물은 직접 확인되지 않았다.
토큰화 자산 보유자는 최근 30일 동안 109% 증가했다. 대표자산가치(Represented Asset Value)는 3870억달러(약 519조원)로 집계됐다.
대표자산가치는 토큰으로 표현된 기초자산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실제 거래량이나 시장 깊이와는 다르며, 국채·주식·사모신용 등 포함 자산군과 보유자 중복 처리 방식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토큰화 주식 거래가 정규시장 운영시간 밖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베이시 레터는 솔라나(SOL) 기반 거래 플랫폼 주피터의 거래량 중 63%가 통상적인 시장 운영시간 외에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산출 기간과 대상 상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빈후드($HOOD) 등 대형 사업자의 시장 진입도 토큰화 확산 배경으로 거론됐다. 다만 기관별 거래 규모와 기여도는 공개되지 않아 접근성 확대와 지속적인 매수세 형성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ETF 수요는 일부 회복됐다. 글래스노드는 9월 3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6억43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1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유입액이라고 전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9월 8일 기준 순자산 616억2737만달러(약 8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순자산가치는 44.40달러, 연초 이후 순자산가치 수익률은 -8.84%였다.
AMBCrypto는 IBIT의 이번 분기 누적 유입액을 37억달러(약 4965억원), 9월 유입액을 4억5980만달러(약 617억원)로 제시했다. 8월 유입액은 30억달러(약 4026억원), 7월 이후 운용자산 증가액은 196억달러(약 26조3000억원) 또는 46%로 설명했지만, 세부 유입액은 블랙록의 공개 상품 페이지에서 직접 대조되지 않았다.
2024년 상승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와 4월 반감기가 함께 작용했다. 반감기로 블록 보상이 6.25BTC에서 3.125BTC로 줄었고, 현물 ETF는 기관의 접근 경로를 넓혔다.
현재는 토큰화 시장의 보유자 수와 대표자산가치가 늘고 ETF 자금 유입도 나타났지만, 당시와 같은 공급 감소 요인과 자금 흐름이 동시에 재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ETF 하루 유입만으로 가격 흐름의 전환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본지는 앞서 토큰화가 금융시장의 24시간 체제 전환과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토큰화는 전통 자산의 권리나 가치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표현해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시간과 접근성의 확장을 겨냥한다.
다만 대표자산가치가 커져도 실제 유동성이 같은 속도로 확대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거래량이 적거나 일부 보유자에게 자산이 집중되면 총액과 시장에서 체감되는 유동성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현재 확인되는 변화는 토큰화 자산 보유자와 대표자산가치의 증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일부 자금 유입이다. 이 흐름이 2024년과 같은 상승장으로 이어지는지는 ETF 유입의 지속성, 거시경제 환경, 토큰화 자산의 실제 거래량과 유동성을 추가로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