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상위 100대 자산 시가총액의 6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7개 자산의 합산 비중은 92.1%로 집계됐다.
크립토랭크는 10일 암호화폐 시장 상위 100대 자산을 분석한 결과, 자산 집중도가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상위 100대 자산이다.
비트코인 한 종목의 비중은 66.6%였다. 상위 7개 자산은 전체의 92.1%를 차지해 시장 시가총액이 소수의 대형 자산에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크립토랭크가 사용한 ‘암호화폐판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은 상위 자산 가운데 시장 대부분의 시가총액을 차지한 7개 핵심 자산을 가리킨다. 다만 이번 분석에서는 해당 7개 자산의 개별 명단과 자산별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집계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단순히 나눈 비트코인 점유율과는 기준이 다르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상위 100대 자산만을 대상으로 산출했기 때문에 집계 대상과 기준이 다른 지표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상위 자산 집중도는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크립토랭크는 5년 전보다 비트코인의 상위 자산 내 비중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장 안에서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소수의 선두 자산이 차지하는 몫이 커졌다. 반면 상위권 밖 알트코인 시장에 배분된 자금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시장 전체 규모가 늘더라도 상승분이 여러 자산에 고르게 분산되지 않을 수 있다. 특정 대형 자산의 시가총액 변화가 상위 100대 자산의 집중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다만 이번 수치만으로 개별 알트코인의 가격 흐름이나 향후 시장 방향을 판단할 수는 없다. 상위 자산 집중도가 계속될지는 이후 시가총액 구성과 집계 기준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분석은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소수의 대형 자산에 얼마나 몰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개별 자산의 명단과 비중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자산별 변화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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