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움(Raydium)의 최근 24시간 거래 건수가 310만건으로 늘고 일일 활성 이용자도 16만2085명으로 증가했지만, RAY 현물시장에서는 매도 압력이 이어졌다. RAY는 같은 기간 최대 17.43% 상승했다.
AMBCrypto는 디파이라마 집계를 인용해 일일 활성 이용자가 9월 8일 9만1200명에서 77.7% 늘었다고 전했다. 거래 건수는 같은 기간 190만건 증가해 310만건을 기록했다.
거래 활동 확대는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에서도 나타났다. 디파이라마가 집계한 9월 9일 레이디움의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4억3513만달러(약 5825억원)로, 2026년 3월 2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9월 5일부터 9일까지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288% 이상 증가했다. 다만 거래량 증가는 프로토콜 내 거래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RAY 매수세와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디파이라마가 집계한 9월 10일 기준 레이디움의 총예치금(TVL)은 11억2400만달러(약 1조5056억원)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거래 활동은 커졌지만 예치 자금이 함께 늘었다고 볼 수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현물시장 흐름은 온체인 활동과 달랐다. 코인글래스가 집계한 9월 10일 RAY 현물 순유입 데이터에서는 10일 넘게 순매도 압력이 이어졌고, 최근 24시간 순매도 규모는 46만6000달러(약 6억2400만원)였다.
앞선 누적 매도액은 약 2300만달러(약 308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거래 건수와 이용자 증가만으로 RAY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탈중앙화거래소는 중앙화된 중개자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구조이며, 거래량은 이용자 활동과 유동성 변화를 보여준다. TVL은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 규모를 나타내기 때문에 거래량과 함께 자금이 실제로 유입됐는지 살피는 지표로 활용된다.
앞서 레이디움 가격 상승과 솔라나 탈중앙화거래소 거래 증가가 맞물렸다는 본지 보도에서도 가격과 거래 활동의 동반 움직임이 다뤄졌다. 이번 자료에서는 거래 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현물 매도 압력이 계속됐다는 점이 추가로 나타났다.
현재 확인된 자료에서는 프로토콜 이용량 증가와 토큰 수급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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