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유럽서 IBAN 계좌·주식·파생상품 추진

| 김민준 기자

바이비트가 유럽에서 암호자산 거래에 은행계좌와 결제 기능을 결합하고 주식·파생상품까지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바이비트는 유럽 이용자에게 개인 IBAN 계좌를 제공하고 급여 수령, 공과금 납부, 현지·제3자 계좌 송금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과 기타 암호자산을 결제에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오데일리에 "약 두 달 안에 금융상품 투자서비스를 규율하는 MiFID 인가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식과 파생상품 서비스는 인가 취득 이후 도입될 예정이다.

바이비트는 지난달 4일 오스트리아 금융시장감독청(FMA)으로부터 전자화폐기관(EMI) 인가를 받았다. FMA는 바이비트 페이먼츠에 전자화폐 발행과 입출금, 결제, 카드 발급·매입 관련 업무를 허가했다.

바이비트의 유럽 사업은 암호자산 거래와 결제 인프라를 별도 법인으로 나눠 운영해 왔다. MiCA 인가는 암호자산 거래·보관 등 서비스를, EMI 인가는 전자화폐·결제 서비스를 담당한다. 주식과 파생상품은 MiFID 인가 범위에 해당한다.

바이비트는 2025년 5월 유럽연합 암호자산시장법(MiCA) 관련 인가를 확보했고 같은 해 7월 유럽 전용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회사는 MiCA 인가를 활용해 유럽경제지역 29개국에서 암호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IBAN 계좌와 결제 기능은 EMI 인가를 기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식·파생상품은 MiFID 인가와 후속 출시 절차가 남아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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