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크 가이(Bonk Guy) 트레이더가 솔라나 생태계 토큰 엠버(EMBER) 매수를 둘러싼 스톤크(STONK) 커뮤니티의 비판에 대해 “스톤크에 도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엠버 매수가 스톤크의 업계 지위를 겨냥한 행동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매우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테크플로우는 11일 봉크 가이의 발언을 전하며, 그가 엠버 매수를 둘러싼 논란에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봉크 가이는 스톤크의 두 번째로 큰 보유자가 약 280만달러(약 37억6600만원) 시가총액에서 엠버를 매수하고 며칠 동안 보유했을 때는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신이 당시보다 약 6배 높은 평가액에서 엠버를 매수하자 ‘악역’으로 취급받고 있다며 이중 잣대를 주장했다.
그는 스톤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봉크 가이는 “여전히 스톤크를 좋게 보고 있다”며 엠버 매수와 스톤크 지지는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된 것은 ‘PvP’ 의도다. 밈코인 커뮤니티에서 PvP는 같은 시장 참여자나 프로젝트가 경쟁하며 상대방의 유동성을 빼앗으려는 행위를 뜻한다.
봉크 가이는 엠버 매수가 스톤크와 경쟁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고 밝혔다. 두 프로젝트가 동시에 성공할 수 있으며, “한 분야에는 한 명의 승자만 있어야 한다”는 관점은 가상자산 생태계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저시가총액 프로젝트를 주로 거래하는 자신의 투자 방식도 설명했다. 규모가 작은 자산에서 위험과 보상의 조합이 더 낫다고 판단해 왔으며, 대형 프로젝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더라도 실제 매수는 드물다는 설명이다.
엠버는 솔라나 생태계의 런치패드 토큰이다. 런치패드는 신규 토큰의 발행과 초기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뜻하며, 엠버는 봉크 가이의 설명에서 밈코인과 주식 거래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이번 논란은 봉크 가이가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기존 평가를 바꾸고 엠버를 매수한 뒤 불거졌다. 그는 솔라나가 밈코인과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다시 포용하기 시작했다며 생태계 운영 방식의 변화에 주목한 바 있다.
봉크 가이는 엠버를 시가총액 약 700만달러(약 94억1500만원) 수준에서 매수하기 시작했고, 이후 보유 물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엠버 매수와 1억달러 시가총액 가능성에 대한 그의 발언이 보도됐다.
이번 해명은 엠버의 가격 목표를 새로 제시한 발언이라기보다 매수 목적과 스톤크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내용에 가깝다. 봉크 가이는 엠버 매수를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 선언으로 해석하는 데 선을 그었다.
엠버 가격은 앞서 봉크 가이의 관련 발언 뒤 약 40분 동안 170%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4000만달러(약 538억원)를 넘어섰다. 본지는 당시 가격 변동을 전한 보도를 소개한 바 있다.
다만 가격 상승은 봉크 가이의 발언 이후 나타난 시장 반응이며, 그의 스톤크 지지나 엠버 매수 설명과 별개의 수치다. 엠버와 스톤크의 실제 성과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각 프로젝트의 후속 거래와 생태계 활동으로 확인될 사안이다.
봉크 가이는 한 프로젝트의 성장이 다른 프로젝트의 실패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해석을 부인했다. 그는 엠버와 스톤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번 발언으로 봉크 가이는 엠버 매수에 대한 커뮤니티의 경쟁 구도 해석을 반박했지만, 두 프로젝트의 향후 성과나 가격 흐름을 보장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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