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ADA) 파생상품 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롱 포지션 청산액이 189만달러(약 25억4205만원)로 집계돼 숏 포지션 청산액보다 10.85배 많았다. 전체 청산액은 206만달러(약 27억7070만원)였다.
U.Today는 11일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에이다 롱 포지션 청산액이 189만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이 17만4080달러(약 2억3414만원)였다고 보도했다. 롱 포지션 청산액은 숏 포지션 청산액의 약 10.85배로 집계됐다.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의 증거금이 유지 기준을 밑돌 때 거래소가 계약을 강제로 정리하는 절차다. 이번 집계는 가격 상승을 예상한 롱 포지션이 가격 하락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정리됐다는 의미지만, 청산액이 현물시장의 전체 매도 규모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에이다 종가는 9월 7일 0.220405달러에서 9월 8일 0.219412달러, 9월 9일 0.211898달러, 9월 10일 0.204595달러로 낮아졌다. 나흘 연속 종가가 하락한 흐름이다.
코인게코는 9월 10일 에이다 시가총액을 79억4841만달러(약 10조6906억원), 거래량을 4억6624만1925달러(약 6270억9539만원)로 집계했다. 해당 수치는 에이다의 가격 하락 구간에서 확인된 시장 규모와 거래 활동을 보여준다.
0.20달러는 최근 가격 흐름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구간이다. 인베스팅닷컴은 9월 10일 에이다의 일중 가격 범위를 0.2009~0.2143달러로 제시했다.
에이다는 9월 2일 저가 0.1920달러와 종가 0.201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0.20달러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지지선이라기보다 최근 거래에서 반복적으로 시험된 가격대에 가깝다.
앞서 에이다가 0.2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파생상품 청산이 한쪽으로 몰렸던 사례도 보도된 바 있다. 다만 청산 방향이 이후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을 곧바로 결정하는 신호는 아니다.
청산 규모를 해석할 때는 현물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된 사실만으로 추가 하락이나 반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9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 예정이다. 연준 공식 일정은 회의 날짜를 제시하지만, 이번 에이다 청산 증가와 회의 일정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에이다가 0.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동안 롱 포지션 청산이 숏 포지션보다 크게 발생했다는 점이다. 0.20달러대 가격 유지 여부와 청산 이후 미결제약정·거래량 변화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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