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파이(ETHFI)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약 10% 상승했지만, 단기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0.735달러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ETHFI는 전일 0.641달러 위에서 마감한 뒤 장중 0.7232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0.695~0.735달러 구간에서 매도 압력을 받았지만 주요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다.
AMBCrypto는 11일 기사에서 이 같은 가격 흐름을 전했다. 상승 과정에서 거래량은 1억7969만달러(약 2417억원)까지 늘어 이전 수준의 약 3배가 됐으며, 해당 수치는 산티멘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시됐다.
산티멘트 집계의 구체적인 기준일은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거래량 증가 폭은 다른 시장 데이터와 함께 해석할 필요가 있다.
코인로어는 9월 10일 ETHFI 종가를 0.6654달러, 거래량을 1억3770만달러(약 1852억원)로 집계했다. 9월 9일에는 종가 0.6184달러, 거래량 4190만달러(약 564억원)로 기록돼 같은 집계처 기준으로 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늘었다.
코인게코는 9월 10일 ETHFI 거래량을 6024만892달러(약 810억원)로 집계했다. 최신 페이지에는 ETHFI 가격이 0.6725달러, 24시간 거래량이 1억5605만9378.40달러(약 2099억원)로 표시됐다.
집계처별 거래량이 다른 것은 포함 거래소와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여러 데이터에서 가격 상승과 거래 활동 확대가 함께 나타났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시장 관심도도 높아졌다. AMBCrypto는 산티멘트의 ‘소셜 볼륨’ 지표를 근거로 ETHFI 관련 온라인 언급량이 최근 며칠 동안 늘었다고 전했지만, 소셜 언급량만으로 실제 매수 수요나 상승 지속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현물시장에서는 고액 주문과 매수 우위가 관찰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크립토퀀트의 ETHFI 현물 평균 주문 규모와 현물 거래량 버블맵을 바탕으로 한 분석이지만, 공개 차트에서 주문 규모와 지속성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가격 기준으로는 0.735달러가 첫 번째 분기점으로 거론됐다. AMBCrypto는 11일 기사에서 ETHFI가 일봉 기준으로 이 가격을 명확히 돌파하면 0.765달러까지 추가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돌파에 실패하면 기존 돌파 기준선인 0.641달러 부근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확정된 가격 전망이 아니라 거래량과 가격 구간을 바탕으로 한 조건부 차트 분석이다.
이더파이는 이더리움(ETH) 기반 비수탁형 리스테이킹 플랫폼이다. 비수탁형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산의 통제권을 유지한 채 네트워크 보상이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조를 뜻한다.
ETHFI는 이더파이의 거버넌스와 토큰 유틸리티 관련 의사결정에 사용된다. 이더리움 공식 앱 디렉터리와 이더파이 공식 페이지는 ETHFI 스테이킹을 통해 토큰 보유자가 프로토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거래량은 시장 참여가 활발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지만, 신규 현물 수요와 단기 추격 매매를 구분하지는 못한다. 소셜 볼륨 역시 관심도 변화를 나타낼 뿐 주문 방향이나 보유 기간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거래량 확대와 저항선 돌파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앞서 VIRTUAL의 반등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제기됐다. 개별 토큰의 거래량이 늘어도 저항선 돌파가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ETHFI의 다음 가격 흐름은 0.735달러를 일봉 기준으로 넘어서는지, 돌파 이후 거래량이 유지되는지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현재 자료만으로는 거래량 확대가 신규 수요인지 상승을 추격한 거래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