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24시간 7% 하락…레이디움 랠리 뒤 약세 구조

| 서지우 기자

비트텐서(TAO)가 레이디움 거래 시작 뒤 약 277달러(약 37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24시간 동안 약 7% 하락했다. TAO는 9월 7일부터 매일 하락하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암호화폐 매체 AMBCrypto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업데이트한 분석에서 TAO가 3개월 고점을 기록했지만 주간 차트의 약세 구조는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TAO는 최근 수주 동안 200달러(약 26만9000원) 아래에서 약 280달러(약 37만6000원)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상승이 추세 전환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24시간 기준 미결제약정은 14.3% 감소했다. 현물 누적 거래량 델타(CVD)도 9월 7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현물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의 매수 수요가 약해진 흐름을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규모를 뜻한다. 현물 CVD는 현물시장에서 매수와 매도 압력의 누적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주간 차트에서는 2025년 4월 167.8달러(약 22만5000원)에서 형성된 저점이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후 2026년 2월 주간 종가가 163.2달러(약 21만9000원)를 기록하면서 기존 저점이 무너졌고 약세 스윙 구조가 확인됐다.

주간 기준으로 주목할 가격대는 142.8달러(약 19만2000원)와 377.8달러(약 50만7000원)다. 142.8달러는 하방 기준점, 377.8달러는 주간 구조가 강세로 바뀌기 위해 넘어야 할 고점으로 제시됐다.

단기 저항선으로는 291.6달러(약 39만2000원)가 거론됐다. 300달러(약 40만3000원)는 매도 물량이 집중될 수 있는 심리적 가격대로 분석됐다.

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49로 중립권에 머물렀다. RSI는 가격 움직임의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현재 수치만으로 뚜렷한 상승 또는 하락 모멘텀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반면 거래량 흐름을 반영하는 온밸런스볼륨(OBV)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하락했다. 분석에서는 이 흐름이 약세장 성격과 맞물린 것으로 제시됐다.

이번 상승의 배경으로는 레이디움 거래 시작이 거론됐다. TAO는 레이디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25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후 약 277달러까지 올랐다.

레이디움은 현물 거래가 이뤄지는 탈중앙화거래소로, 거래 경로가 추가되면 해당 자산의 시장 접근성이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사례에서는 고점 이후 미결제약정과 현물 CVD가 함께 약해졌다.

본지도 앞서 TAO가 베이스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파생상품 지표와 기준 시각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분석에서도 가격 상승 자체보다 거래 수요와 주간 구조의 변화가 핵심 기준으로 제시됐다.

AMBCrypto는 3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려면 강하고 지속적인 매수 수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확인된 가격 흐름과 지표만 보면 TAO는 단기 반등 이후 조정을 거쳤고, 주간 기준 약세 구조도 유지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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