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루빈(Joseph Lubin) 컨센시스 창립자·CEO가 9월 17일 기관의 이더리움(ETH) 스테이킹을 주제로 공개 논의에 나선다. 샤프링크게이밍($SBET)의 2억달러(약 2690억원) 규모 이더리움 스테이킹 배정 사례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리도(LDO)는 공식 운영자 포털에서 루빈과 조지프 샬롬(Joseph Chalom) 샤프링크게이밍 CEO가 ‘Poolside: Institutional’ 커뮤니티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기관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동향과 샤프링크게이밍의 리도 기반 스테이킹 구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리도 공식 안내에 행사 일정과 참여자 정보가 담겼다.
루빈은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컨센시스 창립자·CEO이며 샤프링크게이밍 회장이다. 컨센시스 공식 프로필은 루빈을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와 컨센시스 창립자·CEO로 소개한다.
샤프링크게이밍은 8월 13일 이더리움 재무자산 가운데 2억달러를 리도를 통해 스테이킹한다고 발표했다. 2억달러는 9월 13일 원·달러 매매기준율로 환산하면 약 2690억원이다.
샤프링크게이밍은 스테이킹 대가로 래핑드 스테이킹 이더(wstETH)를 받는다.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이 보관한다. 리도 발표문은 이 같은 구조를 기관 수탁 환경에서의 유동성 스테이킹 활용 사례로 설명했다.
wstETH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보상과 유동성을 반영하는 토큰이다. 샤프링크게이밍은 이를 보유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에서 담보나 유동성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기관이 직접 검증자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과는 다르다. 스테이킹 보상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대신 리도 프로토콜과 수탁기관, 관련 시장의 유동성에 의존하는 구조가 함께 생긴다.
기관의 이더리움 운용은 단순 보유에서 스테이킹으로 넓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기관 투자자의 이더리움 운용 방식이 스테이킹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커뮤니티콜은 기업이 이더리움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서 나아가 스테이킹 자산으로 운용하는 사례를 공개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샤프링크게이밍의 배정 규모와 wstETH 활용 방식은 기관 재무자산 운용에서 스테이킹이 결합되는 한 형태를 보여준다.
기관 수탁 구조에서는 자산 보관 주체와 스테이킹 운영 방식이 분리될 수 있다. 이 경우 기업은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도 직접 검증자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프로토콜과 수탁기관을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리도 링크드인 게시물에는 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Ethereum Enterprise Alliance) 계정의 긍정적 반응도 담겼다. 다만 해당 반응은 개별 SNS 댓글이며 시장 전체의 평가로 확대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계정은 리도의 기관 대응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취지의 댓글을 남겼다. 이는 기관용 스테이킹 구조에 대한 한 계정의 평가로, 업계 전체의 합의나 시장 수요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논의에서 핵심 쟁점은 수탁 구조와 유동성 관리다. wstETH를 활용하면 스테이킹 자산을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리도 프로토콜과 수탁기관의 역할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샤프링크게이밍 사례는 기업 재무자산에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결합한 구조를 보여준다. 다만 이 사례만으로 기관 전반의 스테이킹 수요 확대나 이더리움 가격 변화를 판단할 수는 없다.
행사 시작 시각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커뮤니티콜에서는 기관의 스테이킹 수요와 수탁 구조, 유동성 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다뤄질 예정이다.
리도 ‘Poolside: Institutional’ 커뮤니티콜은 9월 17일 열린다. 루빈과 샬롬이 샤프링크게이밍의 2억달러 배정 사례를 어떤 방식으로 설명할지가 행사의 주요 확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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