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자사주 2290만주 매입에 이더리움 4.95% 보유

| 강이안 기자

비트마인($BMNR)이 올해 자사주 2290만주를 3억9960만달러(약 5291억원)에 매입했다. 회사가 발표한 이더리움(ETH) 보유량은 605만1933개로, 회사가 제시한 전체 공급량의 4.95%다.

비트마인은 10월 26일 발표한 운영 현황에서 지난주 자사주 204만주를 주당 평균 22.48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매입 단가는 주당 평균 17.48달러다. 두 평균값은 각각 지난주와 올해 누적 거래를 기준으로 한다.

회사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 1만452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달 25일 오후 2시 기준 보유량은 605만1933개다. 회사가 제시한 이더리움 전체 공급량 1억2220만개의 4.95%로, 비트마인이 내건 공급량 5% 확보 목표에 가까워졌다. 앞서 본지가 전한 11일 기준 보유량은 602만8946개였다.

지난주 자사주 매입액은 공시된 수량과 매입 단가로 계산하면 약 4586만달러(약 607억원)다. 추가 매입한 이더리움을 회사가 제시한 25일 기준 평가가격인 개당 2356달러로 계산하면 약 2460만달러(약 326억원)다. 이더리움 금액은 실제 매입 지출액이 아니라 회사가 보유 자산 평가에 사용한 가격을 적용한 값이다.

비트마인은 가상자산과 현금·시장성 증권, 투자 지분을 합친 보유 자산을 약 150억달러(약 19조8600억원)로 발표했다. 이더리움 외에 비트코인(BTC) 215개와 현금·시장성 증권 5억1400만달러(약 6805억원) 등이 포함됐다. 자산 총액은 회사가 제시한 기준 가격에 따라 평가한 금액이다.

톰 리(Tom Lee)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회사 발표에서 “경영진이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할 때 기존 승인 한도와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입 여부는 경영진의 판단과 시장 여건에 달려 있다. 회사는 위험 고지에서 정해진 수량을 반드시 매입할 의무가 없으며, 매입을 중단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522만7037개를 스테이킹하고 있다. 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네트워크 운영에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회사는 현재 예치 규모를 바탕으로 연간 환산 수익을 3억1800만달러(약 4210억원)로 추산했으며, 실제 보상은 예치 규모와 수익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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