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하월(Michael Howell) 매크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BTC)이 7만달러 위를 유지하고 은행 지급준비금이 관리되거나 증가한다는 추가 증거가 나오면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하월은 26일 공개된 뱅크리스(Bankless) 인터뷰에서 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조건이 확인될 경우 글로벌 유동성 회복 시점에 대한 기존 전망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하월의 기본 전망은 글로벌 유동성이 2027년 하반기에 바닥을 찍는다는 것이다.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7만달러는 하월이 전망을 재검토할 조건으로 든 가격이다. 인터뷰에서 현재 시세나 확정된 지지선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하월은 최근 몇 달간 은행 지급준비금이 대체로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지급준비금이 관리되거나 늘고 있다는 추가 증거를 보겠다는 발언은 증가세가 이미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하월은 10월 16일 글 ‘비트코인은 무엇을 말하는가’에서 비트코인의 안정과 반등이 연준 유동성 공급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썼다. 다만 그것만으로 유동성 회복이 시작됐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26일 인터뷰에서 하월은 비트코인이 유동성의 신호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유동성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 되먹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월은 9월 13일 글에서 중국 통화정책이 금 가격의 주요 동인이라고 봤다. 6월 28일 글에서는 비트코인이 연준 주도 글로벌 유동성에 민감한 반면, 금은 중국 인민은행 유동성·중앙은행의 금 보유 다변화·지정학적 수요의 영향을 받는다고 구분했다.
당시 하월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했고 비트코인이 금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앞서 본지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6년 만에 고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을 다뤘다.
<Copyright ⓒ TokenPost, unauthorized reproduction and redistribution prohibited>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