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선물 1억9600만달러 청산…롱 비중 65%

| 이도현 기자

가상자산 선물 시장에서 직전 24시간 동안 1억9600만달러(약 2593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가격 상승을 예상한 롱 포지션 청산액이 숏 포지션보다 많았다.

PANews는 26일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롱 포지션 청산액이 1억2800만달러(약 1695억원), 숏 포지션이 6757만300달러(약 895억원)라고 보도했다. 롱 청산액은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 두 포지션의 청산액 합계와 발표된 전체 청산액 사이에는 반올림에 따른 차이가 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청산액이 5316만9200달러, 이더리움(ETH)이 4836만1400달러였다. 두 자산의 합계는 1억153만600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자산별 수치는 롱과 숏을 합한 규모여서 어느 쪽에서 청산이 더 많았는지는 구분할 수 없다.

최대 단일 청산 주문은 바이낸스의 ETHUSDT 거래쌍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96만6200달러(약 92억원)였다. ETHUSDT는 이더리움을 USDT와 거래하는 쌍의 표기다. 단일 주문 규모와 시장 전체 청산액은 집계 대상이 다르다.

청산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손실로 증거금이 부족해졌을 때 거래소가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하는 절차다. 롱 청산액이 많았다는 것은 해당 기간 상승을 예상한 선물 포지션이 더 큰 규모로 정리됐다는 뜻이다. 청산액은 정리된 파생상품 포지션 규모로, 같은 금액의 현물 자산이 팔렸다는 의미는 아니다.

24시간 청산액은 조회 시각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이동식 집계다. 따라서 다른 날짜나 시각의 청산액과 비교할 때는 집계 기간과 기준 시각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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