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투자유치 1억710만달러, 전주 대비 436% 늘었다

| 서지우 기자

26일까지 한 주 동안 가상자산 업계에서 11건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고, 공개된 금액은 모두 1억710만달러(약 1419억원)로 전주보다 436% 늘었다. 자금은 인프라 분야에 몰렸다.

게이트벤처스(Gate Ventures)는 주간 시장 보고서에서 인프라 분야가 7건, 9050만달러(약 1199억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투자 건수와 금액 모두 인프라가 대부분이다.

개별 사례로는 핀테크·결제 인프라 프로젝트 Meow가 3160만달러(약 419억원), Mural이 1500만달러(약 199억원)를 유치했다. 보고서는 두 건을 임베디드 금융, 토큰화 결제, 온체인 기반 인프라로 자본이 모이는 사례로 짚었다.

상장 상품의 자금 흐름은 엇갈렸다. 같은 주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는 4억4270만달러(약 5866억원)가 순유입됐고,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서는 2억2500만달러(약 2981억원)가 순유출됐다. 순유입은 일정 기간 들어온 자금에서 빠져나간 자금을 뺀 금액으로, 가격 등락과는 다른 지표다.

가격은 두 자산 모두 내렸다. 비트코인은 2.4%, 이더리움은 3.4% 하락했고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2% 줄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50으로 내려와 '중립' 구간에 놓였다.

전통 시장도 흔들렸다. 보고서는 같은 주 미국 증시가 기술주의 설비투자와 투자수익률(ROI) 우려로 나스닥과 S&P500이 압박받았다고 전했다. 중동 정세로 브렌트유는 5% 가까이 올랐고 금은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제도권 인프라 구축도 이어졌다. 게이트벤처스는 주간 시장 보고서에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채권과 이슬람채권(수쿠크) 토큰화를 위한 SSDS+ 플랫폼을 내놨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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