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지인 이메일 링크도 경계하라고 당부

| 이도현 기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Binance) 공동창업자가 지인이 보낸 이메일 링크도 경계하라고 당부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자오가 X에서 이메일 링크 클릭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경고는 특정 거래소의 사고 발표보다 이메일을 통한 계정 접근 과정의 보안 위험을 짚은 내용이다.

이메일 계정이 탈취되면 해커는 계정 주인 명의로 지인에게 링크나 금전 요청을 보낼 수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메일함 접근이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 재설정 메시지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바이낸스는 피싱 공격자가 신뢰하는 사람이나 기관으로 가장하고 가짜 발신 주소와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발신 주소가 검증된 것처럼 보여도 악성 링크가 포함될 수 있어, 거래소 로그인 정보나 인증 코드를 입력하기 전 별도 경로로 확인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가 문자 피싱 링크를 통한 계정 확인을 경고한 내용도 전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은 10월 16일 정보보호 캠페인에서 이름·전화번호·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알고 접근하는 상대를 공식 담당자로 단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출 정보를 이용해 보상 안내나 보안 점검을 가장한 뒤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빗썸은 문자·이메일·메신저 링크 대신 평소 이용하던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다른 서비스와 비밀번호를 재사용하지 않고 추가 인증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 캠페인은 자오의 발언에 대한 후속 대응이 아니라 별도로 공개된 보안 안내다.

미국 연방수사국 인터넷범죄신고센터(FBI IC3)는 의심스러운 메일에 답장하지 말고, 이미 알고 있는 연락처 등 별도 경로로 발신자에게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웹사이트 주소에 자물쇠 표시가 있거나 ‘https’로 시작한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안내했다.

정보를 입력하거나 설치 파일을 실행했다면 빗썸은 해당 기기의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감염되지 않은 별도 기기에서 비밀번호 변경과 추가 인증 재설정, API 키 삭제, 출금 주소 확인을 진행하라고 안내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