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재무기업은 비트코인(BTC) 등 코인을 더 사들여 총보유량을 늘려도 기존 주주의 주당 보유량이 줄 수 있다. 새로 발행한 주식 한 주당 매입한 코인 수량이 발행 전 주당 보유량보다 적으면 전체 주당 몫은 감소한다.
신규 보통주 발행가가 순자산가치보다 높으면 주당 자산이 늘 수 있고, 낮으면 코인 가격이 그대로여도 기존 주주 몫이 희석될 수 있다고 더디파이언트(The Defiant)는 보도했다.
주당 보유량은 회사의 코인 수량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따라서 총보유량을 늘렸다는 사실만으로 기존 주주의 몫이 커졌다고 볼 수 없다. 비교할 때는 신주 발행으로 늘어난 주식 수와 그 자금으로 산 코인 수량을 함께 계산해야 한다.
NAV는 금액 기준이고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은 수량 기준이다.
발행가가 주당 NAV보다 높으면 주당 NAV가 오를 여지가 있지만, 실제 효과는 발행 비용을 뺀 순조달액에 달려 있다.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에는 조달액으로 실제 매입한 코인 수량까지 반영해야 하므로 발행가만으로 두 지표의 증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본지도 앞서 비트코인 재무기업의 보유량과 주당 비트코인 지표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발행 전후의 코인 수량과 주식 수를 같은 기준으로 계산해야 신주 발행이 주당 몫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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