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프로토콜(NEAR)의 선물 거래량 증가율이 바이낸스 78.44%, OKX 83.53%, BingX 98.01%로 보도됐다. 세 수치는 무기한 선물 펀딩비 변화율이 아니라 거래량 증가율이다.
U.Today는 30일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를 토대로 니어프로토콜의 24시간 선물 거래량을 28억8000만달러(약 3조8534억원), 현물 거래량을 5억6946만달러(약 7619억원)로 제시했다. 다만 거래소별 증가율을 계산한 비교 구간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기사의 제목은 ‘펀딩 270%’를 내세웠지만, 본문에는 펀딩비의 이전·이후 수치나 산식이 없다. 본문에 나온 세 비율은 거래소별 선물 거래량 변화율이다. 거래소별 거래 규모가 다른 만큼 이 비율을 더해 시장 전체 증가율로 계산할 수도 없다.
바이낸스의 펀딩비 안내는 펀딩비를 무기한 선물의 롱·숏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오가는 지급률로 설명한다. 펀딩비가 양수이면 롱 보유자가 숏 보유자에게 비용을 낸다. 이 장치는 무기한 계약 가격을 기초자산의 현물 지수 가격에 가깝게 유지하는 데 쓰이며, 기본 정산 간격은 8시간이지만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선물 거래량은 일정 기간 체결된 거래 규모다. 미결제약정은 특정 시점에 아직 종료되지 않은 계약 규모를 가리킨다. 거래량은 기간에 쌓이고 미결제약정은 특정 시점의 계약을 나타내므로 두 수치는 측정 대상이 다르다.
같은 U.Today 기사에는 바이낸스 상위 트레이더의 롱·숏 포지션 비율 1.7808과 8시간 선물 순유출 약 586만달러(약 78억원), 8시간 현물 순유입 1316만달러(약 176억원)도 담겼다. 각 수치의 관측 시각과 집계 방식은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다.
기사에는 4시간 선물 순유출 약 582만달러(약 78억원)와 12시간 현물 순유입 1850만달러(약 248억원)도 나온다. 4시간·8시간, 8시간·12시간 구간은 서로 겹칠 수 있어 각 금액을 합산해 하루 순유입이나 순유출을 계산할 수 없다.
코인글래스의 니어프로토콜 시장 화면은 24시간 선물 거래량과 현물 거래량, 미결제약정을 각각 표시한다. 화면에서 확인되는 거래량은 U.Today가 제시한 값과 다르지만, 측정 시각이 표시되지 않아 같은 구간의 수치인지는 비교할 수 없다.
본지는 앞서 니어프로토콜의 현물 거래량과 NEAR Intents의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집계 대상과 기간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소별 선물 거래량 증가율도 펀딩비, 현물 거래량, 미결제약정과 구분해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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