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네트워크(PYTH)의 최근 30일 수익은 1335달러(약 179만원)로 집계됐다. 총 보안 가치(TVS)는 오라클 오류 때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연동 프로토콜의 자산 규모를 나타내며, 실제 자금 유출액과는 다르다.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는 31일 오전 5시 8분(한국시간) 프로토콜 페이지에서 총예치자산(TVL)을 0달러로 표시했다. 집계 화면에 나타난 수치는 조회 시점과 지표의 기준을 함께 살펴야 한다.
디파이라마는 TVS 산정 기준에서 TVS를 오라클이 잘못된 데이터를 내보낼 경우 손실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연동 프로토콜의 TVL 합계로 정의한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밖의 가격·거래 정보를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한다. TVS는 피스네트워크가 직접 보유한 자산이나 이용자가 맡긴 예치금이 아니다.
한 프로토콜이 여러 오라클을 이용하면 해당 프로토콜의 TVL 전체가 각 오라클의 TVS에 반영될 수도 있다. 따라서 TVS 변화만으로 같은 액수의 자금이 피스네트워크에서 빠져나갔다고 볼 수 없다. AMBCrypto는 피스네트워크의 TVS가 하루 1억7900만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지만, 본지는 과거 값과 대조하지 못해 감소폭을 확인하지 못했다.
◇ 최근 30일 수익과 9월 매출은 다른 지표
디파이라마의 ‘Earnings’는 프로토콜 수익에서 이용자 인센티브를 뺀 값이다. 최근 30일 수수료 총액은 3119달러(약 417만원)로 집계됐다. 수수료 총액과 프로토콜에 귀속되는 수익은 구분되는 지표다.
달력 기준 집계에서는 9월 수익이 43만4645달러(약 5억8155만원), 10월 누계가 1312달러(약 176만원)로 표시됐다. 달력 기준 월간 수익과 최근 30일 수익은 집계 구간이 달라 직접 같은 수치로 볼 수 없다.
피스네트워크는 9월 보고서에서 전체 연환산 반복 매출(ARR)이 1150만달러(약 154억원)로 전월보다 10.6% 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0월 5일 공개됐다. ARR은 당시 유료 구독 규모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다.
최근 30일 ‘Earnings’는 프로토콜 수익에서 인센티브를 뺀 값이고, ARR은 반복 매출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다. 기간뿐 아니라 계산 대상도 달라 두 지표만으로 실제 서비스 이용량이나 토큰 가격 방향을 단정할 수 없다. 본지는 앞서 피스네트워크의 7월 연환산 매출 증가를 보도했다.
같은 9월 보고서에서 상시 가격 지수는 8월 45개에서 9월 61개로 늘었다. 새 지수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 국내 기업 데이터가 추가된 사업 범위와 토큰 가격 움직임은 별도로 봐야 한다.
◇ DAO, 적격 수익 활용한 매입 체계 승인
피스네트워크의 탈중앙화자율조직(DAO)은 9월 26일 통과된 OP-PIP-136을 통해 적격 수익과 PYTH가 아닌 자산을 토큰 준비금에 활용하는 체계를 승인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토큰을 매입하며, 매월 별도 표결을 거치지 않는 내용이다.
매입은 거래 건당 2만5000달러(약 3345만원) 한도와 5% 슬리피지 한도를 적용받는다. 매입한 토큰을 팔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면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피스네트워크는 준비금 운용 설명에서 새 승인에 따른 첫 매입이 9월 30일 실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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