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24시간 47.72% 상승…거래대금, 직전 24시간보다 1179.77% 증가

| 김미래 기자

빔(BEAM)이 31일 업비트에서 24시간 47.72%, 최근 3개월 212.56% 상승했다. 두 수익률은 관찰 기간이 달라 서로 다른 가격 흐름을 보여준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31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빔의 수익률을 이같이 표시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7분께 표시된 가격은 6.580원이었다.

업비트 데이터랩이 오후 4시 7분께 집계한 빔의 24시간 거래대금은 1244억9300만원이었다. 직전 24시간보다 1179.77% 증가한 수치다.

이 거래대금은 업비트 원화·비트코인·테더(USDT) 마켓의 거래대금을 원화로 환산해 합한 값이다. 거래대금 증가는 거래 활동이 늘었음을 보여주지만, 순매수 규모나 상승세의 지속 여부를 뜻하지는 않는다.

업비트 거래량 집계가 시점에 따라 달라지고 가격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라는 점은 본지의 앞선 보도에서도 다뤘다.

◇ 거래소별 수익률 차이

거래소와 측정 시각에 따라 24시간 상승률은 달랐다. AMBCrypto가 31일 오후 4시(한국시간) 갱신한 기술 분석에는 45.2%, 바이낸스는 같은 날 오후 3시 3분(한국시간) 기준 19.83%로 표시됐다.

바이낸스 가격 페이지는 해당 자산을 BEAMX로 표기했다. 같은 페이지에서 비트코인(BTC)은 1.6% 하락하고 이더리움(ETH)은 0.23% 상승해 두 자산의 등락은 엇갈렸다.

빔 공식 토큰 페이지는 빔이 게임·앱 생태계의 거래에 쓰이며 빔 네트워크의 가스 수수료에도 활용된다고 설명한다. 거래소별 가격 차이를 비교할 때는 거래 시장과 기준 시각도 함께 봐야 한다.

◇ 차트 분석과 급등 배경

AMBCrypto는 31일 오후 4시(한국시간) 갱신한 기술 분석에서 6월 이후 빔의 일봉 흐름을 상승 추세로 봤다. 10월 30일에는 거래량을 동반해 이전 고점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AMBCrypto는 같은 분석에서 일봉 상대강도지수(RSI)를 82로 제시하고 과매수 구간으로 평가했다. RSI는 최근 가격 움직임의 강도를 나타내며, 높은 수치만으로 하락 시점을 정할 수는 없다.

AMBCrypto는 31일 오후 4시(한국시간) 갱신한 기술 분석 기사에서 BEAM/USDT 4시간 차트의 0.00445USDT와 0.0034USDT를 지지 후보 구간으로 제시했다.

이 가격대는 분석자가 차트에서 관찰한 후보 구간으로, 실제 도달이나 반등을 보장하지 않는다. AMBCrypto는 31일 오후 4시(한국시간) 갱신한 기술 분석 기사에서 단기 조정 신호가 뚜렷하지 않다고 봤으며, 확정된 재진입 신호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10월 30일 핫월렛 무단 출금 사고를 공지하고 관련 손실을 SAFU와 회사 자금으로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지는 빔의 가격 상승 원인을 설명하지 않는다.

AMBCrypto는 공격자 주소에 있던 빔 9억8424만9380개를 빔 재단(Beam Foundation)이 소각했다고 전했다. 빔 공식 문서는 소각이 유통량을 줄이는 절차라고 설명하지만, 해당 물량의 소각 거래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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