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11월 2일 종가 격차 0.168%→0.006%, USDT 환산

| 김민준 기자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11월 2일 리플(XRP) 종가 격차는 테더(USDT) 표시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자 0.168%에서 0.006%로 줄었다.

비교 대상은 2026년 11월 2일 UTC 기준 일봉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1월 3일 오전 9시에 마감됐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거래소 종가를 달러 기준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코인베이스($COIN)의 리플·달러 거래쌍 종가는 1.2481달러(약 1677원)였고, 바이낸스의 리플·USDT 종가는 1.2502USDT였다.

USDT를 1달러로 간주해 두 종가를 비교하면 코인베이스 가격이 0.168% 낮다. 이 계산은 표시된 숫자만 비교한 값이다.

그러나 해당 구간 코인베이스의 USDT·달러 종가는 0.99838달러(약 1342원)였다. 바이낸스의 리플 종가에 이 값을 적용해 달러 기준으로 맞추자 두 종가의 차이는 0.006%로 좁혀졌다.

환산 기준인 0.99838달러는 해당 구간 코인베이스 시장의 테더·달러 종가다. 테더의 일반적인 상환 가치나 다른 거래소의 가격을 뜻하지 않는다. 이 값만으로 테더가 해당 가격에 거래된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다.

이번 계산은 리플 1개당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거래소별 리플 시가총액을 비교한 수치는 아니다.

국내 투자자가 원화 시세와 해외 시세를 비교할 때도 표시 통화부터 맞춰야 한다. 다만 이번 비교에는 국내 거래소 가격이 포함되지 않아 국내 시장의 가격 차이나 원화 프리미엄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환산 후에도 일별 격차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국시간 10월 31일 오전 9시 마감 구간에서 코인베이스 가격은 바이낸스보다 0.066% 낮았다. 한국시간 11월 1일 오전 9시 마감 구간에서도 0.078% 낮았다. 한국시간 11월 2일 오전 9시 마감 구간에는 0.002% 높았다.

앞선 일봉마다 격차의 크기와 방향이 달랐다. 따라서 한국시간 11월 3일 오전 9시에 마감한 일봉의 결과를 다른 날짜의 가격 관계로 일반화할 수 없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2일 게재된 별도 분석은 리플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약 -0.16%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평균 거래 가격 차이를 살핀다. 해당 분석은 음수 값이 코인베이스의 상대적으로 약한 수요를 시사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분석은 지표 하나만으로 추가 하락 압력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거래량, 거래소 자금 흐름, 가격 움직임을 함께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추이를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살핀 지표다. 이번 지수와 일봉 종가 환산값은 산식이 다르다.

코인베이스는 캔들 종가를 해당 구간의 마지막 거래 가격으로 정의하며, 거래가 없는 구간에는 데이터가 비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종가끼리의 비교만으로는 두 거래소에서 동시에 체결할 수 있는 매수·매도 호가를 알 수 없다.

이번 계산에는 수수료와 호가 스프레드, 거래소 간 체결 시점 차이가 반영되지 않았다. 0.006%는 종가 비교에서 나온 격차로, 실행 가능한 차익거래 수익을 나타내지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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