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청산 9억9200만달러…숏 비중 58.2%

| 강이안 기자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9억9200만달러(약 1조3293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 청산액이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 청산액을 웃돌았다.

5일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기준 마스비트(Marsbit)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24시간 숏 청산액이 5억7700만달러(약 7732억원), 롱 청산액이 4억1500만달러(약 5561억원)였다고 전했다. 숏 청산액이 롱보다 1억6200만달러(약 2171억원) 많았고, 전체 청산액에서 숏 비중은 약 58.2%, 롱 비중은 약 41.8%였다.

청산은 레버리지 거래에서 가격이 포지션에 불리하게 움직여 거래소가 계약을 강제로 종료하는 절차다. 롱 청산은 상승에 베팅한 포지션이, 숏 청산은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이 강제로 닫힌 경우를 뜻한다.

비트코인(BTC)은 숏 청산액이 3억1000만달러(약 4154억원), 롱 청산액이 8749만2400달러(약 1172억원)였다. 두 방향의 청산액 합계는 3억9749만2400달러(약 5326억원)로, 비트코인 청산액 중 숏 비중은 약 78.0%였다. 비트코인 숏 청산액은 전체 가상자산 숏 청산액의 약 53.7%를 차지했다.

이더리움(ETH)은 숏 1억3700만달러(약 1836억원), 롱 1억600만달러(약 1420억원)가 청산됐다. 합계 2억4300만달러(약 3256억원) 가운데 숏 비중은 약 56.4%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청산액 합계는 전체의 약 64.6%였고, 두 자산의 숏 청산액 합계는 전체 숏 청산액의 약 77.5%였다. 청산액은 강제로 정리된 포지션 규모로, 투자자의 실제 손실액이나 자산 가격의 변동폭과는 다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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