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해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회복했다. 2021년 11월 16일 오후 7시경 비트코인 가격은 5만 8776.85달러까지 떨어졌다. 6만 4000달러를 웃돌았던 수준에서 몇 시간 만에 600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다시 회복해 6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네드 시걸 트위터 최고채무책임자(CFO)가 11월 15일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는 타당성이 없다"고 한 발언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1월 16일 암호화폐 채굴 정리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위터 CFO "기업 암호화폐 투자, 지금은 말 안된다"]
트위터의 CFO 네드 시걸(Ned Segal)이 "지금 당장은 기업 현금 중 일부를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doesn’t make sense right now)"고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변동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온라인 결제기업 스퀘어를 통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시걸은 "암호화폐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을 보유허기 위해서는 기업이 투자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며 "회사는 유가증권 같은 변동성이 적은 자산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위터는 암호화폐 전담팀을 공식 신설하고, 트위터 서비스 안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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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블록체인 기반 재해복구 플랫폼 위해 아바랩스와 협업]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Deloitte)가 블록체인 기반 재해복구 플랫폼을 위해 아발란체(AVAX, 시총 12위) 블록체인 개발사인 아바랩스(AVA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플랫폼 명칭은 Close as You Go(CAYG)로 미국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재해 환급 신청 간소화를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자연재해 발생이 쉬운 미국 남동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바랩스 CEO인 존 우(John Wu)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워크플로를 안내하고 모든 항목을 문서화함으로써 프로세스에서 종종 발생하는 회수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 미국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관련 비전 제시]
리플(XRP)이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리플 측은 "민간 부문과 공공 기관의 명확한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리플은 "미국 전통 시장에 적용되는 기존 규제가 암호화폐 업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다만, 새로운 기술에 적합한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존 규정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훌리오 벨라르데(Julio Velarde) 페루 중앙은행 총재가 최근 개최된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페루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를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여러 중앙은행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페루 중앙은행은 그동안 디지털 화폐에 대해 연구해왔다. 페루가 CBDC를 발행하는 최초의 국가가 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뒤처지고 싶지는 않다. 지금으로부터 8년 뒤 세상의 결제 시스템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