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월 수출,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고치 기록

| 토큰포스트

우리나라의 2월 수출 실적이 설 연휴라는 조업일수 감소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역대 2월 중 최대치에 도달했다. 주로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이러한 성과를 주도했으며, 일부 핵심 산업에서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자료에서 2월 한 달간 수출이 작년 같은 달 대비 29.0% 증가하여 674억5천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60.8% 증가하며 이전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는 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배경에 있다. DDR4와 DDR5 같은 대표 메모리 제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했다.

설 연휴와 중국 춘절이 겹치면서 조업일수가 감소했지만, 아세안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는 오히려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대미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월 기준 수출 실적을 이끌었고, 반도체와 컴퓨터, 석유제품 등이 그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자동차 및 기계류 등의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 이러한 품목들은 생산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개별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 유가 하락도 몇몇 에너지 관련 수출 품목에 영향을 미치며 수출 단가를 하락시켰다.

산업부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나 미국의 관세 정책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