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상법이 세 번 개정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보유 및 처분 계획에 대한 승인안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자사주 소각 의무 '예외 조항'을 활용하려는 기업들과 그에 따른 주주들의 반응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많은 기업들이 개정된 상법을 반영한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을 수 있는 예외 조항과 관련된 정관 변경안이 주주총회의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이 자사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주주들과의 눈치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 등 몇몇 대기업은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이미 자사주 소각안을 상정하고 있다. 이들은 2027년까지 자사주 소각 기한을 설정해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초기 주총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감액 배당과 관련해 자본 감소 의안도 중요한 이슈로 지적했다. 감액 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줄여 현금으로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주주들에게 유리하다. 이 자본 감액분은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주주에게 더 큰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
앞으로 기업들의 자사주 활용 계획이 주주가치 제고에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총 결과는 향후 주주 환원 정책의 방향성과 기업 경영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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